저는 C9를 정말 재밌게 플레이한 유저인데요.
C9를 하면서도 C9 같은 전투 방식의 필드 MMORPG가 나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검은사막을 플레이하기 전 까지 검은사막에 대한 이미지가 바로 앞서 말한 것이었습니다.
클로즈베타에 당첨 되서 처음 접속을 해보고는 정말 실망했었습니다. C9 같이 단순한 시스템에 액션 위주가 아니라
UI 부터 복잡해 보이고 생활 컨텐츠들이 어렵게 느껴졌거든요. PVE도 C9 같은 액션은 없었습니다. 다만 약간은 C9와 비슷한 점이 있긴 있더군요. 그렇게 한 시간도 하지 않고 삭제를 하고 이번에 오픈베타 때 다시 해보고 있는데요.
첫날에는 클로즈베타 때와 느낌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에이~ 지워야지" 하다가 "이왕 깐 거 더 해볼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 했죠. 클로즈베타 처럼 미련 없이 삭제 하지 않은 이유는 오픈베타 때 캐릭터는 정식 서비스 후에도 지속 되기 때문에 재미 없는 걸 억지로 해서 초기화 되는 클로즈베타 때와는 달랐기 때문입니다. 플레이 해도 남는게 있으니까요.
그렇게 한 시간 두 시간 플레이 하다 보니 왠걸? 재미집니다. 퀘스트가 많긴 한데 하나하나 해보니 복잡해 보였던 컨텐츠들이 이해가 되고
내가 뭘 할 수 있겠다. 해보고 싶다 라는 동기가 생기더군요.
레벨업과 템파밍형 게임과는 다르게 느긋하게 게임 속 안의 세상을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투 방식도 아직 썩 마음에 들진 않는데 앞으로 유저들 피드백을 바탕으로 발전 시켜 나가면 나아질 것 같기도 합니다.
C9 같은 액션을 필드 플레이로 그대로 옮기기에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비슷하게는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논타겟이라는 특징을 최대한 살렸으면 좋겠네요.
단점은 진입 장벽이 높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처음한 제 친구도 가장 먼저 한 말이 "복잡하네" 였어요.
전체적으로 잘 만든 게임임에는 분명한데, 조금은 라이트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UI도 조금 더 가볍고 보기 편한게 바뀌었으면 좋겠구요.
끝으로 질문!!
채팅창을 2개를 만들어서 배치를 해놓고 종료 후 재접을 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있는데...
이거 고정 시킬 수 있는 방법 없나요?? ㅠㅠ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68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