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파판14하면서 엿먹은 듯한 느낌을 처음으로 받았네요

jk883 2017-08-13 (일) 22:44 조회 : 1162 추천 : 0

부대에 사람은 많지만 몇달전 접률 좋은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부대 만든다고 나간 상황이라 들어오는 사람은 3, 4명이 다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나갔지만 솔로인 사람을 다시 올생각 없냐 물어봤었죠 뭐 근대 거절 당했습니다 처음엔 생각해 보겠다 하더니 최근엔

아직 솔로가 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오늘 보니 예전 부대원이였던 사람이 만든 부대로 갔더군요 이름이 귀엽다면서

물론 다른 부대에 가입하고 말고는 그 사람의 자유지만 저한테는 솔로가 편하다느니의 말을 해놓고 단지 부대 이름이 귀엽다는 이유로 들어가면

저는 뭐라고 생각하게 될까요 저더러 엿먹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참 기분이 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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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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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년초난 2017-08-14 (월) 00:14

완곡하게 거절한 거지요
면전에다 '너희 클랜에 다시 가입하기 싫어'라고 말하기 머하니..
다시 가입 거절한 사람이 다른 클랜에 가입했다고 엿먹었다고 생각하는건 좀 자기중심적 사고 아닐까요?

천하나 2017-08-14 (월) 00:16

저도 같은 생각이네요.

크레쓰 2017-08-14 (월) 00:37

안타깝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겪었지요

꽤 긴 기간동안 부대장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제 나름으로는 부대를 명랑한 방향으로 잘 이끌어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인성이 모나 보여 쫒아낸 경우는 있었지만, 부대가 싫다며 나간 경우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한 분이 부대를 떠나셨습니다
새싹일때 전투니 채집 제작이니.. 손 안간곳 없이 도움드리며 크셨고,
나중에는 부대 운영진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이끌어주던 분이 나가신다니
저도 적잖게 당황 했었지요

이제 현실을 챙겨야 해서 접속이 어려울 것 같다며
개인하우징 철거 방지를 위해 간간히 접속만 하겠다는 분이셨습니다
인사도 제대로 나눌 겨를 없이 급하게 부대를 나가셨죠..
돌아오시라고, 무슨 이유냐고 장문의 편지를 썻지만
답장 조차 안하더라구요..

웃긴게...
그렇게 나간 분이 하루 16시간~20 시간씩 풀접속 하시더군요 ;;
장사도 하고, 마물도 잡고, 던전도 다니고..
바쁘다던건 그냥 같잖은 핑계을 뿐이었기에 배신감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몇 달 지난 지금도 접해서 게임 잘하고 계시고
대체 무슨 연유로 그런 알량한 변명을 하고 나가신건지.. 알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원인이 없는 결과가 있겠습니까?
제가 잘못했든, 저 아닌 다른 부대원과 트러블이 있었든
잠깐 전의 일이든, 몇 개월 전의 일이 기폭제가 되었든
기존보다 새 부대의 메리트가 더 커보였든
등을 돌리신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경우도 그렇구요

그리고 떠나간다는 사람 굳이 붙잡을 필요 없더군요
새로운 인연은 계속 생기게 마련입니다
자기와 안 맞는 사람과 부대끼며 낭비되는 시간/감정 무시 못합니다
글쓴분도 미련두지 마시고 과감하게 정리할 것 정리하셨으면 해요
단지, 내가 뭐가 부족했을까..
잠깐 반성의 시간을 가져본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