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로봇이 아니야" 보고있습니다.

저도 그거 봤는데, 여주가 채수빈이 아니었으면 안봤을거 같아요..

MBC 로맨스 드라마 특징이라 해야하나..
둘이 커플되기 전까지는 발랄하고 재밌는데, 커플되고나면 연기가 나긋나긋 늘어지는 느낌이죠;ㅅ;
쇼핑왕 루이도 그렇고.. 극중 커플성사 전후 연기 차이가 좀 느껴지는거 같아요ㅋㅋ

<로봇이 아니야>,,
저도 채수빈하고 OST 아녔음 이 드라마 볼 이유 딱히 꼽기 어렵겠더군요

채수빈은 KBS 50부작 주말극 <파랑새의 집>때부터 눈여겨 봤는데
뭐랄까 박신혜 바로 밑에 여동생 같은 느낌? 20대 초중반 여배우들중 가장 기대가 됩니다

그녀의 매력이 총망라된 <최강 배달꾼>과 새로운 사극 여주 캐릭터를 보여준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017년에 방영된 이 두 편의 드라마 강추합니다

그밖에 KBS 단편 드라마 <우리가 계절이라면>과
조연으로 나온 <발칙하게 고고>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도 괜찮았구요
다만 <구르미 그린 달빛>은 분량이 좀 아쉽더군요
캐릭터도 좋았고 역사적으로도 실존인물이라 좀 더 비중이 클 줄 알았는데 말이죠...

생각보다 찍은게 많군요..
그러고보니 로봇이 아니아 ost가 잔잔하니 참 좋습니다.

네 저도 음원 구매해서 요즘 자주 듣고있습니다~
노래들도 좋고 BGM도 드라마와 잘 어울리는게
요즘 여기저기 다른 방송에서 자주 나오더군요

저도 채수빈 처음 관심이 갔던게 외모나 연기도 좋았지만
그 목소리 음색이 참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어요~
소속사가 메이저급이 아니어서 채수빈이 가장 잘나가는 배우라던데
인기가 올랐어도 재계약하는 의리파라는 얘기도 있어서
인성도 괜찮은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로봇이 아니야> 시청률이 저조해서 의기소침할만도 한데
작년 연말 M본부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중 오히려 주연인 유승호에게
함께 힘내자고 하는 장면도 생각납니다 ^ ^

생각난 김에 검색하니 로봇이 아니야 OST CD가 이번달 28일에 발매되는군요
오랫만에 CD 구매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