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게시판]

국어교과서에 고은 작품이 빠진다는데

해적좀비 2018-02-20 (화) 21:20 조회 : 485 추천 : 0

도덕성때문에 뺀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서정주도 빼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꽃쓴 김춘수도 민주정의당(전두환이 만든 정당)에 들어가서

국회의원 했는데

이 사람들 작품도 빼야 하는거 아닌지

친일파나 독재정권에 협력한 사람들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이 정치체제가 개인의 인권을 말살하고 그 피해를 본 사람이 있기

때문에 도의적책임을 도저히 안 물을수가 없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이 사람들 작품이 문학적 가치가 있다고

교과서에 수록되었건데요

도덕성 기준으로 따지면

친일파나 독재정권의 부역자들 작품도 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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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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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굴 2018-02-20 (화) 21:23

교과서 찾아보면 친일작가 많죠
노천명,서정주,이광수,최남선 등등

해적좀비글쓴이 2018-02-20 (화) 21:26

맞아요 엄청 많아요 그런데 이 사람들 글이 실린이유가 문학사적 가치가 있다는 이유로 실린건데 도덕성 기준으로 보면 다 탈락할 사람들이거든요

아키는사사키 2018-02-20 (화) 21:25

작품은 작품으로만..작가 개인의 인성을 따지면
윗분 말대로 저 사람들 다 빠져야 하는데 그러면
우리나라 문학사가 텅 비어버림..

뭐라예 2018-02-20 (화) 21:47

성급하게 무마성 대책내서 괜한 소리 듣지 말고
제대로 평가 기준 만들어 제외하면 좋겠어요.

해적좀비글쓴이 2018-02-20 (화) 21:50

님 말이 맞죠 문학성으로 따질거면 도덕성은 제외(이 경우에도 학생들에게 작가의 생애는 어떻게 했는지 학생들에게 알려는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하고 도덕성을 기준으로 할꺼면 다 빼던지요

뭐라예 2018-02-20 (화) 22:01

그런 식이면 한국현대시의 거장 김수영 시인도 빼야 할텐데요.
김수영 시인은 아내를 두들겨패며 가정폭력을 일삼던 사람입니다.
자신의 수필에서도 고백했었죠.
교육부 행보가 너무 가벼운 것 같아요.

해적좀비글쓴이 2018-02-20 (화) 22:06

김수영시인이 아내를 팼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이 경우도 마찬가지죠 뺄꺼면 다 빼야합니다 어설프게 대처하면 별로 좋지 않죠

섶다리 2018-02-20 (화) 22:37

지극히 당연한 거임.

해적좀비글쓴이 2018-02-20 (화) 22:45

고은 시인 작품이 빠지는게 당연한거면 친일파나 독재정권 부역자 작품도 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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