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인공지능 인공지능 하는데..

문제 잘 푸는 거죠.

그런데 그 문제 푸는 알고리즘 만드는 게 힘듭니다.

프로그램인데 스스로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니까 인공지능이죠.

터미네이터처럼 돌아다니는건 강인공지능
우리가 보는건 약인공지능이에요

https://namu.wiki/w/인공지능

인간의 마음을 복잡한 정보처리로 구현한 것을 강한 인공지능, 단순히 인간의 능력 일부를 시뮬레이션 하거나 그런 작업을 목적으로 하는 것을 약한 인공지능으로 구분했다.

현재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인공지능은 약한 인공지능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이랍시고 개발 된 물건들은 미리 정의된 규칙이나 복잡한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지능적인 행동을 할 수 있게끔 구현한 수준에 불과하며 뭔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는 입력과 시간에 따라 더 나은 출력을 내는 "학습"이 구현되면서 제한적인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하거나 유사한 성능을 보이는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했지만 이것도 결국 인간의 학습 능력 일부를 구현해낸 것에 불과하므로 이런 물건들을 인간과 같이 바라보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 예를 들면 프로 기사보다도 훨씬 바둑을 잘 두는 알파고도 결국 "바둑 두기"와 "바둑 더 잘 두기"라는 인간의 능력 일부를 구현했을 뿐이며 학습 범위와 활용력도 대단히 제한적이라서 장기를 두게 하거나 바둑의 룰을 조금이라도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약 인공지능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기존의 인간 지능으로만 가능하던 작업의 일부를 컴퓨터로 수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알파고가 스카이넷으로 변신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4] 비록 원래의 목표에 비하면 아쉽긴 하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적으로 써먹을 수 있어서 수준의 차이가 대단히 크긴 하지만 지금도 심심이부터 Siri까지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으며 유의미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등등등...

음..
프로그래밍 잘된걸 단순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애당초 님이 생각하시는 딥러닝을 통한 학습하는 인공지능도 프로그래밍이 잘된거에요.

광고의 경우 님이 생각하기에 많이 아쉬울수는 있으나,
찾아보니,
 [‘휘센 듀얼 에어컨’은 인체 감지 카메라를 통해 사람 수, 위치 등을 확인하고, 두 개의 냉기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설정해 맞춤형 바람을 내보내는 ‘스마트 듀얼 냉방’ 기능을 갖추고 있다.]
라는 걸로봐서, 단순히 온도를 오토로 해놓은것 보다는 좀더 인공지능에 가깝긴하겠네요...ㅋㅋ

불편하셨던 부분에 '1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이것보다 더 나아가면
- 현재와 미래의 날씨 데이터 스스로 인터넷에서 가져옴.
- 외부와 실내의 온도차이 계산으로  강도 및 운행 조정 (학습을 통해 기기가 설치된 곳의 공간 파악 및 걸리는 시간 예측)
- 사용자의 취향 학습 및 행동 범위 예측
등 무궁무진합니다.

포인트는 학습입니다.

알파고를 예를 들면 가장최근 버전이 알파고제로인데 인간의 기보없이 바둑 규칙만 배우고서 스스로 학습 시켰지요.

40일동안 29,000,000판을 스스로 두고서 인류 최고의 수준에 도달...커제도 간단히 이겨버렸지요.

인공지능이라는건 학습을 통한 발전이 되어야하는데..
글쎄요 과연 지금 제품들로 나오고 있는것들이 과연 그 학습을 통한 발전이 있는건지가 궁금하죠..
그래서 제가 보기엔 이걸 과연 인공지능으로 봐야 하나 하는거구요.
물론 잘 프로그래밍된건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이걸 인공지능으로 봐야하나? 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현재 인공지능이란 단어 안붙이면 트랜드에 뒤떨어지는 제품이 되니깐 대부분 그냥 갖다 붙이기 급급한거라고 보네요.

단순히 컴퓨터와 가위바위보를 한다고 하면 랜덤하게 아무규칙없이 내면 그냥 프로그램이고 처음엔 랜덤하게 내지만 얻은결과를 기반으로 예측을 해서 이길것 같은 수를 내는것을 인공지능프로그램이라고 보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