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갔다가 난바 도구야스지 둘러보고 나오는데,
넓은 인도 한가운데 선글라스 낀 거인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향해 뭐라고 말하려고 고개를 돌리는데, 그 얼굴이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싶었는데
김풍이더군요.
곁을 지나쳐가면서 한참 쳐다보는데 키도 무진장 크고.. 덩치가.. 운동선수라고 해도 될 정도..
예~~전 올리브 채널부터 봐오면서 이렇게 덩치 큰 사람일거라고는 생각못했네요.
그 옆에 같이 가던 분이 냉부에서 귀요미를 맡고 있는.. 정호영 쉐프였는데,
이 분도 키는 그리 크지 않은데, 덩치가.. 팔뚝이..
암튼 냉부 즐겨보는 시청자라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정호영 쉐프가 계속 제쪽을 돌아보며 시선을 의식하더군요.
김풍은 벌써 도구야스지 안쪽으로 휘적휘적 걸어들어가버리고..
뛰어가서 사진이라도 같이 찍고팠지만, 소심하고 늙은 아재라.. 와이프랑 신기하다며 멀리서 쳐다보기만..
방금 생각이 나서 김풍 키를 검색해봤더니.. 없네요? 궁금한데.. 170 눈에는 190 넘어보였어요..
//찾다가 김풍 나이를 봤더니.. 78년생.. 아니 이 아저씨 언제 이렇게 늙었대..
//방송보면 서른 초중반으로 보이던데..
(후방)
손브라는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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