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건조기 후기 with 드럼

지난주에 설치하고 차 나오느라 정신없어서
제대로 만저볼 틈이 없었습니다.

 스테킹키트 같이 주문해서 설치기사님이 드럼에 먼저 키트설치후 건조기를 위에 올리더군요.

 그전에 드럼 수평부터 다시잡아놓으니 진동은 아주적습니다. 다만 소음은 드럼16kg짜리보다 건조기 9kg이 많이들리네요.


  표준건조가 대략100분정도 돌아가는데 빨래감 70%채우면 잘 마르는 수준입니다.

 역시 가장 맘에드는 부분은 빠른건조고, 그 다음 먼지제거, 그리고 면소재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어느정도 표져서 나오니 바로 입기 좋다는겁니다.

 개인적으로 섬유유연제가 세탁기 드럼통을 오염시킨다는 말 듣고 드럼세탁기구입 후 피죤같은거 아예 쓰지 않기때문에 빨래건조대에 널면 옷들이 딱딱해지는게 맘에 안들었는데 건조기덕분에 단점이 해소되었습니다.
 (섬유유연제의 인공적인 향기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영종도라 다습한 날이 많아 서울에서는 몇번안쓰던 제습기 1년에 몇십일 사용했었는데, 이제 제습기의 소음과 건조대의 자리차지함에서 벗어날수 있게된게 참 맘에듭니다.

 드럼도 2년전에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확실히 통돌이보다는 세탁능력, 시간, 소음, 뭉침에있어 훨씬 좋은것같습니다. 수평 제대로 맞추면 무소음?인가 싶을정도로 조용합니다.

 이번주에는 이불빨래와 건조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