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도 걷다

얼굴은원빈 2013-08-20 (화) 20:11 조회 : 1063 추천 : 3

어제도 오늘도 걷는다.

비가 온 날도 좋고 햇살이 좋은 날도 좋고 ..

한 시간만 걷기로 나서지만

걷다보면 훌쩍 2시간이 넘어선다.

이제 경사진 비탈길을 가지 않는다.

생각보다 발못이 시큰거려 포기하고

평지만 둘러둘러 걷는다.

생각보다 산택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다.

나도 행복하지만 보이는 사람들도 다 행복해 보인다.

여유를 갖고 산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

맑은 공기 마시며 여유있게 걸을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

그것이 참 감사한 일이고 행복한 일이다.

거기에다 건강까지 좋아진다면 더욱 감사할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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