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랜딩의 아에리스 3세의 길을 걷는 철왕좌의 왕 세르세이 라니스터
죽음에서 일어난 북부의 새로운 왕 존 스노우
용들의 주인이자 타르가르엔의 적통을 이은 대너리스 타르가르엔(존은 아는 사람만 아는대다 사생아라서 적통주장을 해도 대너리스에게 밀립니다.)
장벽 너머의 죽은자들을 이끄는 밤의 왕
시즌 7이 굳이 시즌 2의 다섯왕의 전쟁을 재현한다고 한다면(가능성은 없겠다만), 마지막 5번째 왕은 피터 베일리쉬가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베일은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전력을 가장 온존하게 보존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 유론에 의해 리치가 털릴 예정이고, 도른자체의 군사력은 그리 크지 않다는게 아마 군사의 질은 지금까지 전력을 키워왔던 베일의 군대가 가장 높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강철군도도 적극적으로 전쟁에 참여하므로 다섯 왕의 전쟁이 여섯 왕의 전쟁으로 커질지도...(밤의 왕이 장벽에 다이너마이트 설치하느라 늦을 가능성이 큽니다.)
각 세력의 군사의 질을 따진다면
대너리스 연합-군사의 수는 가장 많습니다. 리치는 베일과 함께 전화의 피해를 입지않은 곳인데다 인구도 가장 많은 지역이고 평지가 많아 식량도 많습니다. 그리고 아샤의 함대에 도트라키, 노예병 등등의 군대는 정말 많지만, 문제는 각 군단의 연계가 중요합니다. 도트라키들은 바다에서 멀미하느라 오고나서는 전투력을 일시 상실할 수 있으니 리치와 도른의 군대와 합류하기 전에 노예병과 아샤의 그레이조이 함대가 얼마만큼 버티고, 도트라키들의 전력이 얼마나 빠르게 회복되느냐가 관건입니다. 물론 도트라키가 온전한 전투력을 발휘한다면 리치와 도른의 도움 필요없이 킹스랜딩 함락할수도 있겠죠. 드래곤도 있고요. 문제는 이놈들이 약탈과 방화에 뛰어난데, 킹스랜딩은 따진다면 대너리스가 살아야될 집이라 최대한 온전하게 보전해야한다는게 문제. 아마 도트라키들은 대규모회전때 나설듯합니다.
세르세이 라니스터-자금면에서...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니깐 어느정도 버티긴 할겁니다. 일단 라니스터 군대의 훈련도는 매우 높은 상황에 킹스랜딩 도시경비대, 리버랜드 군대까지 합하면 어느정도는... 그렇지만 문제는 라니스터의 군대를 제외한 다른 군대의 질은 개판이라는 겁니다. 도시경비대는 수만 불려놓은 오합지졸들에다 블랙워터 전투를 제외한다면 딱히 전쟁을 제대로 경험한적도 없고, 수도원 폭파로 민심이 안따라줄듯합니다. 리버랜드 군대는 리버런 공성때 제이미가 군기빠졌네라고 검은 왈더에게 말할정도니 뭐 안봐도 비디오죠. 그나마 지휘관 흉내라도 내던 검은 왈더도 고기파이가 된지 오래고. 세르세이가 믿는건 와일드파이어뿐. 다 태워! 다 태워 버려! 내가 못가지면 타버려!!!!
북부-윈터펠 전쟁때 보셨듯이 일단은 군대 재편성하고 훈련이 시급합니다. 야만인과 영주들이 꿍쳐놓은 병력을 어떻게든 모으면 수는 나오겠지만 윈터펠때 볼튼군대에 압사당할뻔 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훈련이 정말 필요합니다. 와이먼 맨더리가 빠져서 화이트하버의 맨더리 가문 군대가 안나오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원작에서 이사람이 스타크 가문을 위해 꿍친 군대(중기병에 해군)가 드라마에선 어디갔나요?
유론 그레이조이-해적... 캐러비안의 해적을 찍을지 충무공만난 왜적 찍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일단은 해적이니 치고 빠지는데 상당히 능할듯합니다. 드래곤이 강하다곤하지만 지원병력없는 드래곤은 쏘기 좋은 표적이 될수도 있고...(타르가르엔의 도른정벌때 쇠뇌에 드래곤이 죽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른 정벌은 실패~) 스타니스의 함대도 없는 상황에 해전쪽에서는 최강일 듯 하지만 정작 육전에서는...(대부분의 해적들은 경무장을 중심으로 합니다. 게다가 해적이 말 탈일도 없고요.)
베일(피터 베일리쉬)-베일의 중기병들을 생각한다면 군대의 질이 좋습니다. 게다가 사실상 리버랜드의 지배자는 피터이니 현재 무주공산 상태인 리버랜드의 군대도 빼올 수도 있습니다. 피터가 자신의 수완으로 벌어들인 재산이 많은 걸 생각하면 보병의 질도 좋을것 같고요. 피터의 목적이 철왕좌인걸 생각한다면 로버트 아린을 꼬드겨서 칭왕을 선포한뒤(주변에 베일에 위협을 줄 상대가 없습니다.) 각 세력의 충돌을 유도해서 약해졌을때 밀고 내려온다면 철왕좌 충분히 가능성있습니다. 문제는 이러다가 산사에게 또 뒤통수 맞을 듯하지만요.
밤의 왕-숫자도 많고 병력 충원도 얼마든지 쉽게할 수 있고(시체니깐.) 이놈들에겐 전략도 안통하는데다(좀비처럼 달려드니...) 죽이는 것도 특수하게 죽여야합니다. 누가봐도 최종보스 스펙. 누가 신성마법좀 뿌려주면 좋겠는데 왕겜에 성직자만렙인 하이스패로우는 폭사... 하지만 장벽은 누가 지었는지는 몰라도 참으로 단단하게 지어졌습니다. 7시즌 내내 곡괭이 들고 장벽팔듯한 밤의 왕을 생각하니 왜 웃음이...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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