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왕겜을 두 번 이상씩
보게되는데요...
처음엔 월요일 밤에 한 번~
그리고
금요일 스크린채널에서 본방 상영할때
한 번~
마지막으로 주말에
스크린 채널의 자막을 영어대사와 비교해가며
스크린 자막을 만드는 과정에서 몇번을 보게 되네요.
그러다 보니 자막러분들의 자막과
스크린 채널의 자막이 어디가 잘 되고
어디가 이상하게 됬는지 자연스레 알게되는데요
오늘 방영한 에피스드5의 스크린 자막에
정말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 있었는데..
(뭐 사실 영어그대로 자막처리한거지만^^)
에피소드5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마지막 씬
"홀드 더 도어~" 부분입니다.
자막러분들의 자막은
보통
"문을 막아" 라고 일일이 번역을 해주셨지만
오늘 스크린 방송 자막은
첫 문장에서만 "
문을 막아" 라고 한 뒤
홀드 더 도어!
홀드 더 도어!
호더도! 호더도!
호더! 호더도!
호더도! 호더도!
호도!호도!
호도! 호도!
호도!
.
.
왜 호도라고 불리어지게 됬는지 알수 있게
영어 그대로 옮겨놓으셨더군요
방송이 끝난 후 이어서 보여주는
인사이드 영상에서도 연출자가 호도르의 이름이 나오게 된 이야기를
하는데 훨씬 더 그 느낌이 잘 전달되는 자막이었던거 같아
그 애절함이 더 했드랬죠.
별거 아닌부분이라 할 수 있지만
자막이라는게
영상을 보면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부분이더군요.
아 그리고 스크린tv에서 방영중인 영상에선
에피소드가 끝나면서 연출자의 인사이드 영상이
이어지는데
각 에피소드들에 대한 얘기를 짧게 해주고 있습니다.
못보신 분이라면 한번
찾아봐도 좋을 영상들이더군요.
.
.
(연예인)
입생로랑 포토월 에스파 카리나 각선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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