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존스 6화까지 보고...

1. 노출은 별로 없지만 성적 묘사가 상당 부분 있군요... (야하진 않습니다;)

2. 데어데블은 아무래도 변호사와 폭력배라고 해도 킹핀이 상류층이었고 해서인지 대사가 어렵잖게 들린 것 같은데... 제시카존스는 좀 더 서민적인 것도 있고... 아무래도 내용상 대사 자체가 많고, 심리에 대한 말도 많아서인지 듣기 좀 어렵네요; 뭐 얼추얼추 영자막하고 같이 보면 볼만은 합니다만...

3. 데어데블도 액션 비중이 많진 않았지만 제시카 존스는 액션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그나마 나오는 액션 구성도 그리 좋지 않고요;;

4. 히어로물이라고 하기엔 좀 안 맞지만 심리+스릴러+서민층/레즈의 일상물... 로는 그럭저럭 볼만은 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 솔직히 추천할만한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취향을 엄청탈 듯...)

5. 결정적으로 히어로물에서 히어로 못지 않게 중요한게 빌런(악역)일텐데... 이렇게 찌질한 악역도 참 보기 힘들지 싶습니다;; 세뇌능력을 갖고 하는 일이라곤 겨우 스토커질이니;;; 그것도 뭐 스토커로서의 포스도 별로 안느껴집니다.(6화까지본 중에선;) 데어데블의 킹핀은 정말 나름 간지 있었는 데 말이죠...

6. 그래도 주인공은 나름 매력이 넘칩니다. 음울하면서 가녀리지만 독기가 엿보이는... 고양이상이라 해야할지... 만화 지뢰진이 생각나는 이미지입니다...

결론 : 최근 미드 중엔 그냥 고담(라이즈 오브 펭귄)이 제 취향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