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좀 더 간단히 실행할 방법이 나오면 수요가 또 늘어날 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방법 없나 찾는데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
데탑을 메인으로 두고 서버처럼 켜둔 상황에서, 그럭저럭 노트북으로 갖고 다니면서 할 거 다 하고, 인터넷 안될 땐 노트북에 저장해뒀다가(스스디 큰 거 사서 자료 자동 동기화는 뭐 문제가 아니니), 다시 동기화하고 이런 식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이론이야 쉽지만 특정 기업 건물 내에서만이라던가가 아닌 개인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는 생각보다 어렵네요.
거기다가 회선 속도 문제도 있고. 그러면 이걸 중간에 다른 기업 서버를 통하는 방식으로 가면 되긴 할지 모르나 이러면 또 개인적인 파일의 보안에 대한 우려(꼭 해킹이 아니라 법적으로 서버 제공자의 저장매체에 임시 저장이 되는 행위 등)도 있고요. 가치관 문제겠죠. 내 개인적인 사진이 법적으로 소유나 검열 주장이 가능한 타인의 저장매체에 잠시라도 들어가면 안된다라는 가치관과 뭐 내 사진 봐서 뭐하냐...
노트북을 매일 들고 다니는 입장에서 한 10년 전 즈음부터 생각하고 있는 방식인데 아직까지 전혀 실현시키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좋은 걸 사서 썬더볼트 독에 연결해서 집에서는 외장 글카 쓰면 안되냐 하시는데, 노트북 파손 가능성을 생각해서 메인은 집에 있고, 야외에서는 동기화 방식으로 백업본 사용하고 이런 식으로 가는 획기적인 솔루션(!)이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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