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도 품질차이가 큰가요?

차종과 운전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가짜경유쓰면 당연히 연비와 출력이 저하됩니다.

진짜 가짜 경유 그런건 모르겠지만
주유소마다 연비가 조금 다르게 나오긴 하더라구요
정유회사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짜 경유는 2가지에요.
등유가 섞인 경유. 윤활능력이 적어서 커먼레일 시스템에 무리가 갑니다.
다른 하나는 유황이 섞인 선박유. 탈황처리가 안되어 있어서 DPF가 막힙니다.

안좋은 경유는,
주유소가 오래되면 경유 저장탱크로 수분이 유입되는데요. 이게 많으면 경유 품질이 안좋습니다...

경유의 적정 온도...
추운 지방의 경유와 따뜻한 지방의 경유가 달라요. 파라핀 성분이 달라서요.
그래서 남쪽 지방에 계신 분이 강원도 등으로 놀러가면.. 도착하는 즉시 그 동네 주유소에서 경유를 넣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아침에 시동이 안걸리는 문제가 없구요.
대신에 파라핀 성분이 적어서 차가 덜나가고 연비가 하락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니 북쪽지방에 살던 사람이 따뜻한 곳에 가서 경유 넣으면 잘나가는 느낌을 받지요. ㅋㅋ

...
지금은 안팔지만 옜날엔 세탄가가 높은 고급경유가 있었죠.
세탄가가 높으면 착화가 잘되기 때문에 파일럿 분사 량이 줄어들어요.
그럼 엔진의 진동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지만, 실제 연비나 출력은 똑같습니다.

정유사마다 생산하는 경유의 품질이 다르고
주유소는 계약을 맺은 정유사에서 독점적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주유소에 표기된 정유사의 품질을 유지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타 정유사의 제품과 섞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최종적으로 주유소에서 차에 주유되는 경유의 품질 차이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몇년전 '고품질 경유논란'을 취재한 TV 프로에 나오더군요

위에 말한 수분.
수분이 너무나 많은 경유가 잘못들어갔다가 시동꺼져서 수리비 305만원나왔습니다.
당시 너무나도 과한걸로 보아 주유소측도 탱크에 문제가 있던거 같던데
무튼 수분이 많으며 안좋습니다. 품질차이로 이어지겠지요.
소비자가 넣기전에 판단하기는 어려운듯 합니다.

수분 유입인듯 겨울에는 운행을 오래 안하거나 연료탱크에 연료를 채워놓지 않으면

기온변화로 수분생겨서 경유와 혼입되서 연료펌프와 엔진에 무리를 줍니다.

장시간 운행을 안하실때는 기름을 가득넣어놓는게 좋죠 ㅎㅅㅎ

휘발유에 옥탄가가 있듯이
경유에는 세탄가가 있습니다
물론 높은게 좋구요~~
저같은 경우엔 평소 차 타면 밟고 다니는 스타일인데
확실히 세탄가가 높으면 밟을때 느낌이 다릅니다
다른 주유소는 잘 모르겠는데 보통 에스오일이 품질이 좋고
옥탄가나 세탄가가 높더라구요
그래서 전 멀리있어도 무조건 에스오일 믿음가득 주유소에서만 넣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