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은 디젤 A4콰트로입니다.
출고용 타이어인 PS3를 썼었고, PS91로 왔고요.
245/40R18입니다.
일단 PS3의 경우 대략 25000km를 탔습니다.
이번 PS91의 경우 대략 19000km를 탔고요. 두 경우 모두 트레드 한계선까지 탔습니다.
단순히 ps91이 마일리지가 짧다고 보실 수 있는데,
사실 ps91의 접지력이 더 뛰어나서 코너에서 더 달리는 관계로
꼭 ps91의 마일리지가 더 나쁘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PS3의 경우 숄더쪽 뜯겨짐, 역방향 마모가 매우 심했습니다.
특히 마모한계선 가까이 다가오자 엄지손톱 만한게 덩어리로 부서져 나가기 시작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대실망한 부분으로, PS4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고민입니다.
PS91은 이런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뜯겨짐 전혀 없고, 역방향 마모 없습니다.
사실 ps3와 ps91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좀 말이 안됩니다.
공도 레벨에서의 주행은 ps91이 넘사벽으로 좋습니다...
고속 안정성, 고속 직진성, 코너링, 제동능력 모두 ps91의 압승.
특히 고속안정성에 있어서 ps3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고, 코너링 또한 ps91이 확실히 좋습니다.
소음은 ps3가 약간 더 조용했고, 승차감 또한 ps3가 조금더 좋지만,
타이어 공기압을 조금 많이 넣은 상태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규정치보다 3psi정도 더 넣으면
통통 튀기 시작하는대신에 차가 조금더 가벼워지는데요...
ps91은 신기하게도 3psi정도 더 넣어도 승차감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
PS91의 단점이라면... 흠... 흠.... 고속안정성이 좋아서 고속도로서 속도계를 자주봐야 합니다.
이거 꼽고 초기엔, 저도 모르게 꽤 빠르게 달리는 경우가 종종 생겼어요.
얼마던 어떤 블로그에서 서킷에서 후지다고 이 타이어를 죽도록 깠는데요.
제가 서킷을 타지 않은 관계로 그런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겨울타이어로 교체하면서 이제 여름용 타이어는 내년에나 꼽게 되겠네요...
미쉐린 ps3는 다신 끼고 싶지 않은 타이어지만, ps91은 한번 더 써볼까 고민하게 만드는 타이어입니다.
인터넷 평 너무 믿지 마시고, ps3를 염두에 두셨다면 그냥 머리에서 지우시고 ps91로 가세요.
ps4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re003이 워낙 궁긍하기에 내년엔 이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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