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는 날 갑작스럽게
모세의 기적처럼 길을 가로질러 끼어드는
차량 하나 덕분에 대형사고 날 뻔 했습니다.
해당지점은 80km 속도제한있는
교차로이고
통과직전 속도는 약 65km였습니다.
(평소엔 110km로 지나는 구간)
신호는 당연히 초록불이었고
비도 오고 해서 감속운행중이었습니다.
근데 뭔 안개등만 킨
흰색 구형 카렌스
이 정신나간 인간덕에 대형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설명하자면 제가 운행한 동선은
하늘색이고, 당연히 1차선은 좌회전 차선이기에
2차선 직진차로에서 1차선 직진차로로 진입했습니다.
근데 뜬금없이 우측에서
흰색 카렌스가 빨간선 동선대로
타고 들어오더군요
그래도 2차선으로 합류하겠거니 했는데
모세의 기적처럼 1차선까지 가로질러 갔습니다.
본래대로면 주황색처럼
3차선 합류도로 타고 2차선 직진차선 타는게 맞죠.
뭔가 낌새가 구려서 급제동했고
비오는날 다행이도 밀리지 않아 사고는 면했습니다.
웃긴게 크랙션을 울려도
브레이크등 하나 안들어오다가
박을뻔하기 직전에 들어오더군요.
물론 방향지시등은 끓여먹었나봅니다.
안개등으로 스텔스기능 첨부했구요.
판단이 상당히 늦은걸로 보아
음주같은데
자칫 잘못했다간
급제동에 뒤따라오던 차가
제 후미를 박든지,
끼어든차량과 박혀서
좌회전 대기중인 차량을 박든지
박아도 운전선 측면이라
상대방이 심각하게 다치든지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블박이라도 있으면 바로 상품권 날릴 각인데
블박이 없어서 분하군요.
조만간 블박 구매하렵니다 ㅂㄷ;
(유머)
대한민국 인싸녀한테 DM 보내고 박제당한 현역 1위 카레이서
(5)
자동차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