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는 단순히 나누면 직렬(지엠 볼트), 병렬(대다수 회사), 직병렬 (도요다)로 나뉘어진다는것은
예전 제글
<== 에서도 설명했었고... 어찌되었든
대다수의 자동차 회사들은 병렬형 하이브리드 위주
로
R&D 를 하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그 이유가 특허던 뭐던 간에요..
그런 병렬형 하이브리드 기술중 가장 현재 추세를 반영하는것이 오늘 소개할
독일 셰플러 그룹의
48V electric assist concept
개념입니다.
병렬형 하이브리드는 도요다의 직병렬 방식과 달리
내연기관의 변속기등이 그대로 부착되어 있어
아무래도 복잡함과
부품의 가격 상승 요인이 크므로 (잔고장도)
하이브리드의 용량을 좀 줄이고 assist 하는 이른바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 대세가 될수 밖에 없긴한데...
그동안 각 자동차 회사마다 중구난방으로 이것저것 개발하고 어쩌고 혼돈의 도가니? 를 이루었다고 한다면 셰플러의 새
시스템은 기술적인 혁신이라기 보다도 뭔가 레퍼런스 표준을 만든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찬찬히 읽어보면 이미 기존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기도 하고요.
일단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48V electric assist concept
* 뒷바퀴 rear axle 디퍼런셜 부위에
공간 간섭없이 장착하는 작은 용량(48V) 모터 모듈을 기본
으로... 후륜을 구동하며 *
* 기존의 내연기관은 전륜휠 구동및 MG 모터 - 발전기를 (Belt-driven starter generator, 세루 모터 역활도 함) 돌립니다. *
이 병렬형 하이브리드의 특징이랄까 하여간 살펴보면.. 일단 일차적으로 기존의 병렬형과 달리 내연기관 변속기 와 모터구동 장치를 분리
한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전륜 엔진 변속기와 모터 구동 장치를 분리하여 거리에 따라 위치시키는 방식에 따라 P0,P1,P2,P3,P4 로 나뉘어져 있는데
일단 짤방은
P2
방식-
셰플러 48V electric assist 시스템 P2의 특징으론
-
전륜 + 후륜을 다 같이 쓰는 즉.. 이른바
전기 모터 AWD
방식을 자연스럽게 구현했습니다.
-
후륜 전기 모터의 좌우 단순 ON OFF 전기 신호만으로도 구동력 손실없는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토크벡터
링이 가능합니다.
-
48V 용량
으로 일반적으로 쓰이는 초고압 볼트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대비 하이브리드 및 충전지 모듈의
부피와 크기 비용절감
을 가져왔습니다.
-
크기가 작으니 기존의 화석연료 대중 양산차에 바로 적용이 쉽습니다. 현대-기아도 결국 이 방향으로 갑니다.
-
단지 용량이 작으므로 전기차나 도요다 직병렬 방식마냥 파워트레인 전체를 대체 못하며 단순 전기 구동은 20토크 정도의 힘이 최대치입니다.(약 20kw/hr) 시속 70km/h 정도 까지 커버 가능.. 말 그대로
assist
하이브리드 입니다. 대략 30km 정도 전기구동가능.
-
기존의 하이브리드 효율 80% 정도는 달성 가능하며 용량및 비용을 줄인것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쩜..
뭐 간단하게 줄이면..
셰플러 P2 electric assist 하이브리드모듈
은
기존의 병렬형 하이브리드와 달리 주 구동 모터를 후륜 디퍼런셜에 위치 시켜 버리고 ( 부피가 작으니까) 전압이나 출력도
48V로 줄이고 대신 비용절감을 극대화 했다 어쩌고 저쩌고 입니다. 그와 중에 후륜 구동 + AWD 기능 추가 와 토크벡터링은 덤..
게다가 기존의 화석연료 차량에 쉽게 장착 가능하기도 하고 쏼라솰라.. ~
이네염.. 하여간 앞으로 도요다 빼고
일반적인 대중 양산차 회사(현대-기아 포함)들 하이브리드는 이런 방향
으로 갈거에요.
그다지 색다른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하이브리드 추세는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아서 뻘글 날립니다.
(저번 1월초 북미 모토쇼에 소개된겁니다. )
덧1: 셰플러 오토 그룹 (독일) 이라고 하면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 대신 유명한
continental (컨티넨탈)
,FAG (BOSCH 펌프계열 분사), 듀얼클러치 DSG관련
LUK
의 모기업 본사 그룹이라고 하시면
이해가 되실까 싶습니다.. ㅎ ZF 까진 아니어도 꽤 비중있는 벤더들이죠..
덧2: 세플러 electric assist 하이브리드 모듈의 끝판왕도 곧 나옵니다.. 이른바 가장 전륜 엔진, 변속기와 거리가 멀게 모터를
설치한
P4 모듈
은..
셰플러 48V electric assist 모듈 의 마지막 단계
P4
는 이겁니다. ㅋ
그래요
바퀴휠림 안에 아예 전기 모터 (MG2) + 변압기 등등 파워 서플라이 + 냉각및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모듈 전체를
몽땅 쑤셔 넣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습니다. 1~2년내에 곧 개발 완료 된다고 하는데..
이거 나오면 진짜로 혁명인것이... 이제 자동차 뒷자석 실내공간 설계가 거의 차체 무제한으로 써먹을수 있고.. 무엇보다 이런식으로
'바퀴 모듈 만 갈아주면 나도 하이브리드 차다!! 그것도 AWD라구' 라고 외치는 시대가 옵니다.. ㄷㄷ (물론 충전지도 삽입해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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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율주행과 결합하면 아마도 미래의 택시나 교통 기관 차들은 이른바 감성으로써의 car 가 아닌 단순히 pass
e
nger mover 즉 승객만 나르면 되는 에스컬레이터 개념의 차들의 효시
가 될것입니다. 원래는 이건 전기차가 해야 할일이지만.
아직 리튬전지 기술이며 매장량 생각하면 전기차 시대는 요원해서요..
==> 하여간 이런 값싼 마일드 하이브리드 그것도 바퀴휠에 몽땅 들어가는 모듈이 도입되면
대중 양산차 회사 브랜드 자체가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마치 조립식 컴퓨터 조립하듯이 누구나 유명회사 모듈을 사서 조립후
운전자가 아니라 컴퓨터가 자율주행하는 에스컬레이터 같은 차에 타서 목적지에 이동만 하게 될거니까요..
전체 컴퓨터가 법규대로 안전 주행만 하면 되니까 안정성이니 주행성이니 대충 평준화되버릴수밖에 없으니까요..
자동차 주행이 무슨 남산 케이블카 마냥 줄줄히 컴퓨터가 지정한대로만 가면 고성능이라던가 자동차마다의 개성은
불필요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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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락은 그냥 업계의 예상입니다.. 아직 정해진 미래의 얘기는 아닙니다.. ㅋ)
(시사)
이번 선거는 이재명 공천의 성공이고 문재인 정권에 대한 재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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