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돈 없습니다. 화폐경제는 파탄난 정도가 아니라, 몰락한 정도가 아니라, 없습니다
후한이 망하는 게 억상정책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상인들은 꾸역꾸역 살아남아서, 대토지 소유자, 호족이 됩니다^^ 이들의 거래품목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철입니다. 네, 모두가 쓰는 물건이지요. 고리대금업을 한 놈도 기억에 나지만, 대표적 거래품목들이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모두가 쓰지만, 썩지 않는 것 정도가 될까요?
네 철, 소금, 술의 전매로 이어집니다. 세금정책이면서 억상정책이지요.
이 시대 물물교환은 식량, 면직물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이 게 돈입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고요? 충과 의가 여기서 나옵니다
이 시대 은혜를 베풀었다는 것은, 쌀을 줬다는 것은, 목숨을 살려주고 계속해서 살게 해준다는 말입니다. 작게는 본인, 나아가 친인척, 더 나아가 공동체의 목숨을 살려준 것이고, 목숨줄을 잡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유관장의 의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목숨까지 버리는 충성이 가능하지요
하지만 재밌겠도 난세가 끝나기까지 의리를 지킨 것은 "유관장"이 유일합니다. 먹고사는 문제, 다들 배신을 하지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도원결의가 아름다운 것입니다. 혁명을 이루기위해 본인의 목숨뿐 아니라 처자식도 버리겠다고 약속하고, 그 걸 지킵니다^^ 현대의 혁명가들 사이에서도 보기 힘들지요. 그것도 평생을 그리 살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대체역사에서는 돈을 씁니다. 화폐경제가 무너진 "난세"라는 가장 큰 전제가 무너지는 것이지요. 거기다가 장사?ㅋㅋㅋ 그것도 비누? 전염병이 그렇게 문제면, 손을 잘씻으라고 하는 수준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누가 비누를 사서 쓸까요? 조조도 불가능할 겁니다ㅋㅋㅋㅋㅋ
제가 삼국지 시대로 가서 권력자라면 상업은 권장할 겁니다. 대신 경자유전, 토지는 사지못하게 막아야지요. 하지만, 난세가 깊어지면 상거래가 불가능해집니다. 철만이 가능할까요?ㅋㅋㅋㅋㅋㅋ
네 삼국지는 상인이 거의 없는 시대로 접어드는 겁니다. 그래서 미축이 유비에서 있다는 것이 의미심장한 거지요^^ 호족이면서 상인이지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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