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과 작가 글은 다 제취향에 맞아서 다 봤는데
이번 작품이 제일 재밌네요.
초반에 연재할때 독자수 부족해서 연중하거나 갈아엎겠지 하고 그동안 안보고있었는데
카페에 올라온 김에 다시 결재해서 보기시작했는데
A사과님 작품중 제일 재밌습니다.
재미도로 따지면 게임이 아니다>르피너스의 장난감>이모탈워커=뉴빌런 이네요.
저는 주인공이 빌런+똘끼되는게 너무 재밌어요... 아이작도 쥔공이 똘끼라서 너무재밋게 봤고
게다가 작품 고유의 세계관이 있다는게 너무좋습니다.
우왕 던전이다. 오크다. 마나석 만세~. 죽어라 검강! 파이어볼!!!
이런 양산형 세계관이 아니라
독창적인 몬스터, 아이템, 신체개조, 세기말적 분위기 이런것들이 개성넘처서 보는 내내 즐겁더라구요.
환생좌같은 경우도 타 양산형 던전, 헌터물보다 개성적인 아이템, 몬스터들이 등장해서 재밌게 봤는데
세상은 게임이 아니다라는 작품도 환생좌처럼 개성적인 세계관이라서 재밌게보고 있습니다.
반면 이 작품은 하차자가 엄청나게 많은데
많은 분들이 하차하는 이유도 충분히 이해가 가긴가요.
초반에 히로인 역할인줄 알았던 마녀도 죽었고,
설마 죽겠어? 하던 주연급 한국 SS랭크 인재도 죽고.....
옛날에 조조전하다가 열심히 키운 장수가 일기토 이벤트로 죽는 느낌이 막 나더라구요.
허무함이 쫘악...
근데 이러한 히로인들의 죽음이 나중에 쥔공이 복수할 때 더욱 더 큰 카타르시스를 가져다줄걸 알기에 약간 거북하지만
참고 보고있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가장 큰 걱정은 독자수가 너무 적다는거..ㅠㅠ
문피아도 1000명이 안되게 읽고있고, 카카오페이지도 구독자가 1400명도 안되네요.
제 기준으로 볼땐(엄청나게 주관적임) 문피아 구매자수 3~4천 정도는 나가도 될 작품인거같은데 ㅠㅠㅠ
유료연재니까 연중되거나 하진 않겠지만 이것도 르피너스처럼 조기종결될까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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