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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다 보면 유독 한가지 형태가 계속 보입니다

님미동 2018-03-24 (토) 12:51 조회 : 1762 추천 : 0

문장을 끝내야 되는데 끝내지 않고 그냥 마무리 지어버리네요.

빛나는 아침

그것은 함성

뭐뭐한 힘

이러저러한 동작

당황한 모모

영화나 드라마 대본도 아니고 소설인데

이게 아침 이었는지, 되었는지, 포함 시킨건지, 전인지 후인지 이었는지 끊었는지

상상하면서 읽다가 흐름이 끊겨서 몰입에 방해가 되네요

거의 대부분의 글에 요즘 들어서 자주 등장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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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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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의겨울 2018-03-24 (토) 12:57

기승승승승승승승승결

소설을 써야하다보니 흐름 끊기가 쉽지 않아서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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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미동글쓴이 2018-03-24 (토) 13:12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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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암 2018-03-24 (토) 13:00

한동안 가독성이 더 좋다는 썰이 돌면서 문장 조각내기가 유행한데다
극단적 다다다체를 피하기 위한 시도로 엉뚱한 문장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뭐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저도 종종 보는 거 같네요.
요샌 적응됐는지 그냥저냥 넘깁니다. 문장이 박살나든 말든 내용만 훑음...

추천 0

님미동글쓴이 2018-03-24 (토) 13:18

어쩌다 한번 나와도 몰입이 끊기고 대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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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꼬리 2018-03-24 (토) 13:18

그건 익숙해졌는데 저는 아직 'ㅁ' 붙여서 표현하는 게 익숙해지지가 않더라고요.
'그건 그에게 매우 황당함이었다.'
'놀람 속에 그는 곧 의아함을 느꼈다.'
이런 류의 표현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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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미동글쓴이 2018-03-24 (토) 13:22

아직 그 정도까진 보지를 못했는데 앞으로 이것도 눈에 들어 오겠어요.
아 이런 표현들 나올 때 마다 참 당황스러워요
생각해보니 그런 표현을 아직 못 본건지 보고도 그냥 지나친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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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의겨울 2018-03-24 (토) 13:55

의아함을 느꼈다
이건 매우 정상적인 표현같은데
본인이 편집증적인건 아닐까요

추천 0

구꼬리 2018-03-24 (토) 20:52

글 볼 때 약간 편집증 있는 거 같긴 해요.
근데 두 번째 문장은 '놀람'도 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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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트닝 2018-03-24 (토) 20:50

황당함이었다는 이상하지만 의아함을 느꼈다는 정상적인 표현 같은데요 (2)

추천 0

구꼬리 2018-03-24 (토) 20:55

넵. 낮에 댓글 써놓고 지금보니 그 부분은 괜찮은 거 같네요.
근데 그 전에 놀람이라는 표현도 있어요. ㅎ

제가 예시로 들려고 바로 쓴 문장이라서 이렇기는 한데,
글 보다보면 가끔씩 눈에 띄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는.

추천 0

부여풍 2018-03-24 (토) 14:04

몬스터.

~을 표현하는 말이다.

저도 비슷하게 명사 달랑 던져주고 마침표 찍으면 읽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데 개인적으로 플랫폼 안 가리고 70%정도는 저러는 것 같아요.

추천 0

드릴조 2018-03-24 (토) 14:28

계속 현재시제쓰는거도 짜증나던데...... 오직 나만 마스터다라는 롤 베낀 소설 읽는데 팬심으로나 읽는거지 글 진짜못쓴다는생각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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