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재벌vs sss헌터

부여융 2018-02-19 (월) 12:27 조회 : 1978 추천 : 2

보는데 문장이 좀 이상한 부분이 있네요.

<콜라를 연지는 마셨다.>

목적어가 앞으로 나오는 통사구조는 한국어에선 일반적이지 않죠.

영어에서 목적어를 앞으로 빼는 강조문법이 있긴 한데 이것도 강조를 위한 문법인지라...

콜라를 강조하고 싶었던 걸까요?

요즘 이런 비일반적인 통사구조-주로 목적어가 먼저 나오는-가 자주 보이더라고요.

문피아의 이계에서 힘을얻다였나? 고딩이 이계갔는데 일본인이 성주하는 그 소설에서는

<갑옷을 그들은 입고 있었다>이런 식으로 쓰는 문장이 심하게 많아서 하차했었습니다.

이런 문장 저만 불편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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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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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암 2018-02-19 (월) 12:49

꼭 필요한 상황에서 강조를 위해 쓰는 거 아니면 저런 문장 많이 불편하죠.
현재시제 남발처럼 엄청 거슬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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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융글쓴이 2018-02-19 (월) 23:29

저도 시제....엄청 거슬립니다.

왜 시제를 마구잡이로 섞어서들 쓰는지....용법 모르면 그냥 과거형으로만 일관되어도 거슬리는 일 전혀 없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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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흑제 2018-02-19 (월) 13:14

거기다 왜이렇게 빨리 읽히나 했더니 작가가 설명충이네요. 그리 심한건 아닌데 별거 아닌 상황도 다 일일이 설명하면서 꼭 한두페이지씩 잡아먹네요.
어쩐지 굉장히 많이 읽었는데 사건은 그다지 많이 진행되지가 않더라니...
분량을 늘리려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작가분이 좀만 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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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융글쓴이 2018-02-19 (월) 23:30

음... 분량늘리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도 이 작가 쓰잘데기 없는 사족 서술이 길다는 것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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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도르 2018-02-19 (월) 13:47

저도 약간 읽기에 불편했는데 참고볼만한 수준이라 넘기는중.글빨보다 재미를 중시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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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x 2018-02-19 (월) 16:13

이런식으로 자기만의 문법이라고 해야하나?
계속 같은 문법 오류 내는 있는 작가들이 몇몇 있는데
그런 작가들의 작품은 읽기가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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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다 2018-02-19 (월) 17:53

저는일단 소설은 왠만하면 끝까지 보는데 가독성이 너무 떨어지네요 50화정도 보다가 하차
글이 이상하게 적혀 있어서 읽을때 생각을 많이 해야 하네요 ...
내용전개때문에 생각하는게 아니라 문장을 해석하기위해 생각을 계속 해야 하니 너무 불편하고 읽기가 불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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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GO 2018-02-19 (월) 21:00

[콜라를, 연지가 마셨다.]

한국어에서 도치를 사용할 때에는 쉼표를 표기해야 함.

그리고,

연지는 마셨다 (x)
연지가 마셨다 (o)

이/가는 주격조사.

은/는 은 보조사에 주로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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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융글쓴이 2018-02-19 (월) 22:34

저도 인용한 문장이긴 합니다만,

보조사는 각종 조사들 자리에 대신 들어가는 용도로 쓰이는 문법 요소라서 주격조사 자리에 주격조사 대신 들어가도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보조사를 사용함으로써 보조사 본래의 용법인 강조를 하거나 의미를 한정짓기에 보조사의 사용 자체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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