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파탄자 주인공들 진짜 지긋지긋 하네요.

그리고 우리는 사이다패스를 원한다.

책 연재 때엔 사이다도 적당햇던거 같은데..

저지타이런트는 여주까지 죽여버리고 걍 광기모드로 갔어야함
그래야 쓰레기짓 해도 당위성이 생기는데 살려서 아쉬움

그냥 작가가 필력이 안되는거같아요 요새...

사이다 전개로도 잘 이끌면 되는데,
그걸 못하더군요.
필력 부족보다도 스토리 구성 부족이라고 봅니다.

걍 일단 적고 뒤는 나중에 생각하자는 식인거 같아서..

작가의 필력에 문제가 아니라 최근 선호하는 방식이 그런 게 아닐까요? ㅎㅎ 가요계가 아이돌 천지 무법이 된 것처럼 말이죠.

전개라도 좋으면 괜찮은데
전개도 최악이니까요.

사이다랑 성격 파탄자랑은 완전별개죠
오히려 대리만족 위주에 사이다 독자들은 주인공이 또라이인거 개싫어합니다
대리만족에 뜻을 생각해보세요

정확히 말하면 사이다 + 성격 파탄자
조합이 싫어요..

전 성격파탄자 좋던데. 시비거는럼들 보이면 사지잘라서 말뚝에 꽃아놓고 본인앞에서 일가족을 하나하나 저며버린다든지..... 그런거 아주좋음

자기의 적에게만 그러면 괜찮은데
자기와 아무 관련 없는 애들이게 손대면
도저히 공감이 안되더라고요.

주인공이 또라이라서 길가다가 심심해서 지나가는사람 머리를 터친다든지.....저도 그런건 좀 싫네요. 그런것만 아니면 ㅇㅋ

그냥 악당이면 악당답게 살면 좋은데.
작가가 악당을 변호하면서 이상하게 돌아가더군요.

회구자 사용서의 주인공처럼
철저히 개새끼면 이해가는데..

디자이어 보는 중인데 재미있네요ㄷㄷ!

그건 갈수록 괜찮아요

A사과님은 성격파탄보다는 현실이 파탄지경..

악당이 주인공인 것이 어려운 게, 작가가 악당에 몰입해야 해요^^ 슬픈 소설을 쓰고 몇 달이고 몸살을 앓는 작가들 흔하져... 즉, 진짜 악당을 만들어 내려면, 작가가 쏘시오패스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악당이 흔하지 않고, 그런 악당이 소설이나 쓰고있기 힘들져...

배우들이 악역을 해도 힘들다고 하는데...ㅋㅋ 역대로 유명한 싸이코 패스, 노벨상 수상자는 딱 한 명이져

저도 싫은 게 천편일률적으로 그런 캐릭터가 나오는 것도 문제고. 제대로 된 악역이 아니라 그냥 변태나 소시민인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입니다. 고전적인 영웅형 주인공의 반발로 새로 대세가 된 게 악인형 주인공이 아니라 소시민형 주인공이 됐고. 그냥 소시민이 아니라 찌질하고 이기적인 소시민들이 주인공이 되고 있죠. 현실에서 꽤 흔한, 가족과 지인에게만 친절하고 혈연 지연 등을 엄청 중시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그런거 따지는건 욕하는 부류요.

최악의 경우는 작가가 매력적이고 실제로는 선한 위악자를 그리고 싶어 하는데 그게 안 돼서 이상한 주인공을 묘사하고 작가가 쉴드치는 구도가 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