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권 초반만 읽어보면 이 작가는 이번 작품이 처녀작이구나 하는 느낌이 바로 온다.
정리되지 않은 문장. 그리고 오타인지 맞춤법을 모르는지 알 수 없지만 자주 눈에 띄는 오, 탈자도 그렇고...
하지만 신인작가의 풋풋한 느낌은 어느 정도 살아 있어서 3권까지는 참고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줄거리는 부모의 이혼으로 여동생과 단 둘이 생활하게 된 쥔공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에 다니며 여동생 대학 등록금을 모은다.
그렇게 어렵게 모은 돈을 투자한 곳은 바로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의 주식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투자한 게임 회사가 경영난으로 졸지에, 갑자기 상장이 폐지되는 바람에 가지고 있던 주식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리고 마는데....
그로부터 6년이 지난 후 게임회사는 엄청난 게임을 만들어 화려하게 복귀한다.
새로운 게임은 바로 캡슐이라는 것을 이용해 접속하는 가상 현실 게임.
게임 출시와 더불어 게임 개발 회사는 주식시장에 재 상장을 하게 되고 그 동안 주주들이 기다려준 보답으로 100% 무상증자와 함께
게임 접속용 캡슐을 싸게 공급하는 등 주주들 마음 달래기에 나선다.
쥔공 역시 다니던 공장까지 그만 두고 캡슐을 싸게 구입해 게임을 시작하는데....
컴터의 오류로 인해 제목과 같이 레벨이 마이너스로 내려간다. 레벨 1부터 시작한 레벨이 0, -1, -2, -3 순으로 말이다.
감상평
그냥 초보 작가가 쓴 글이다. 더 이상 구차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총평
글을 써놓고 계속 읽으면서 문장을 다듬는 연습을 엄청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오, 탈자 역시 이런 연습을 통해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고.
1권 초반보다 2권 3권으로 갈수록 글이 조금씩 다듬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초등학교 1학년의 수준이 5~6학년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선 실력 향상이라 좀 더 많은 책을 읽고 문장을 다듬는 연습이 필요해 보인다.
이야기 전개 역시 독창성이 없어 읽는 내내 식상한 느낌. 3권의 분량을 거의 다 잡어먹는 영지전은 정말 최악...여기서 GG
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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