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해주시겠습니까?(자아,삶의 목표등)

"인생의 무대 위에 맡고 싶은 배역이 없으면 관객이 되어 즐기는 방법도 있다."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산문집, 이석원의 <보통의 존재>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작가는 우리 모두는 어릴 때 어떤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것을 거머쥔 사람은 몇 되지 않고 대부분은 평범한 보통의 존재가 되어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나쁘거나 실망스러운 일은 아니며, 보통의 존재만이 느낄 수 있는 보통의 행복들이 있다고 하죠. 작가 본인이 살면서 겪었던 그 같은 보통의 행복의 일화들을 하나씩 모아놓은 산문집입니다.

책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첨언하면, 우리가 굳이 삶에 목표나 삶의 방향 등을 결정해놓고 그것을 향해서 나를 몰아갈 필요가 있는가 싶기도 합니다. 맹목적인 삶이란 게 허무할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본질적인 행복에 가장 근접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꿈을 이루어 성공한다는 것은 그 과정에서, 수많은 획득 가능했던 행복들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진정으로 주체적인, 내 삶의 주인이 된 인생이라는 것은 나 자신의 목표에도 지배받지 않는 것이겠죠

감사합니다. 남겨 주신 글 곱씹어 읽어보며 생각합니다.

명견만리.

최근 이거 하나만큼 제게 희망을 준 책이 없지요

추천 감사합니다

같은 상황인지라.. 어떤 느낌인지 잘 알 것같네요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을 추천드립니다
외국 소설이긴 하지만.. 지금 우리 같은 사람들이 느끼기에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있네요

네 꼭 읽어 보겠습니다~

명상 관련이나 도가 쪽으로 찾으시나요? 아니면 자기 계발서같은 걸 찾으시나요?
아니면 철학?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