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작가)/ 장르 /완결여부/ 유,무료/중도하차여부
미궁도시의 검신(이르스)/판타지/미완/무료/고민 중
저도 도서게 추천 받고 본 글입니다. 사람들이 이 글을 표현할 때 노블레스 같은 글이라고 하시더군요. 정확한 표현인거 같습니다. 용병단에서 살아남은 소년이 기묘한 미궁이 있는 도시로 흘러들게 되고 그곳에서 성장하는 이야기 입니다.
장점은 성애씬이고 단점은 난잡함입니다. 성애씬 만큼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쪽으로 컨셉 잡고 미는게 더 낫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상당히 디테일하게 잘 묘사하는 편입니다. 다만 내용의 전개에 목표가 없고 기술, 세계관 등을 구체적인 로드맵 없이 너무 확장시켜서 난잡한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무료임에도 하차를 고려 중에 있습니다. 유료화 될 예정이며 날짜는 9/26입니다. 읽어보실 분들은 그전에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리멤버 더 네임(황금하르방)/현대+판타지/1부 완 2부 진행중/유료/1부까지 읽음
명검을 가지고 있는데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저는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해주는 소설을 좋아합니다.
그걸 제대로 해주지 못한다면 이 놈이 저 놈 같고 캐릭터에 애정을 가질 수 없게 되더군요.
이 작가님은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 하나는 기가막히게 하시는 분입니다. 단유 명수는 말할것도 없이 중간 중간 나오는 모든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습니다. 이 점에서 매력을 느끼고 500편이 넘는 소설을 결제했습니다.
다만 단점은 스토리전개가 종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사이다 사이다 거리는 건 싫어합니다만 소설의 기본 바탕에 대리만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습니다. 기승전결의 구조를 통해 독자들에게 행복을 주어야 하는데 이 소설을 보다보면 그게 드뭅니다. 뭐랄까 기승전 기승전 기승전 기승전 도대체 결을 언제 나오는 걸까 라고 생각하며 계속 보게 되더군요. 캐릭터는 잘 잡아놓고 결정적인 순간에 무대에서 퇴장함으로서 자꾸 '결'을 회피해버립니다. 후원자 역할로 나왔던 재벌손자의 캐릭터도 그렇고 걸그룹의 이야기도 그렇고 지나치게 주인공 단유의 방관자 역할만을 강조합니다. 호불호가 아주 극심히 갈릴만한 소설이므로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업어키운걸그룹(번칠)/현대/미완/무료/읽는 중
성귀남도 재밌게 봤습니다. 다 보지는 않았고 이상한 로봇들이 등장하면서 접었는데 그전까지는 괜찮게 봤습니다. 작가님이 센스도 있으시고...그래서 그동안의 부진이 안타까웠는데 다시 부활하신 거 같아 기쁘네요. 이 작가님의 장점 중 하나가 여자 캐릭터의 생동감입니다. 그 장점을 잘 살려서 연예물을 쓰시니 반응이 좋은 거 같습니다. 노듀편에서는 살짝 지루하기는 했지만 그뒤로 다시 재미있어져 즐겁게 보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감상이니 개인적으로 읽어보시고 판단하시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100원이 보다 나은 장르시장의 미래를 가져올거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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