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에 당첨되다를 읽고...스포 약간

천둥혼 2017-09-20 (수) 17:58 조회 : 1876 추천 : 3

밑에 추천글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요..

초반엔 술술 읽히고 나름 주인공 내면에 대한 고찰같은...

심리변화의 묘사에 공감도 가고 괜찮았는데요..

유리네집과 얽히면서

오피스텔 분양까지는 그럴수도 있겠다 관대하게 넘어가겠는데

그뒤로 아랍이랑 엮이는거까지 보고는

너무 논리의 비약이 심해서 참고 넘기기 힘들어 지네요..

아랍쪽에서 너무 주인공을 열렬히 추종해서

누가 보면 무함마드의 환생인줄 알겠네요...

물론 추종하는 이유야 소설속에서 덕지덕지 붙이고 있지만

그 이유가 너무 동화같은 이유라 전혀 공감이 안돼네요...

그래서 전 여기서 하차해야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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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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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ate12 2017-09-20 (수) 18:05

ㅋㅋㅋ.. 주인공도 이해를 못하는 현상인데요.
근데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으로 대 히트친것도 사실 동화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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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솔4 2017-09-20 (수) 20:15

역시 저만 그리 느낀게 아니군요. 아랍이랑 엮인것 자체는 나름 참신한 전개인데..
이슬람교으로 개종했다가 사이비 신자로 살 수도 있는고, 여기가 중동도 아니고 안 믿으면 꼭 죽어야되는것처럼
표현한 것도 웃기고, 가히 기승전이슬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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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노 2017-09-20 (수) 21:36

전세계에 이슬람교 였다가 개종한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닐텐데 주목받았니 뭐니 하면서 생명이 위험하다고 하고 uae 왕자와 번역기로 화상통화하면서 친구먹는거 보고 개연성있는 소설은 아니구나 라는 걸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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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day 2017-09-21 (목) 01:43

저도 이슬람 엮이는 부분부터 막혔습니다. 그러니까 오피스텔 분양부터요. 주인공의 아이디어가 번뜩였다는 것 까지는 이해하지만, 회사 사람들을 너무 멍청하게 만들었더라고요. 더 못 나아갈 것 같아서 하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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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노사 2017-09-21 (목) 01:52

더 깊이 들어가면 안되는 소재 였는데, 작가의 실수 거나 아마추어의 오버 인거죠. 텔 분양 까지만 써먹고 다음 으로 넘어 갔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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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티탄 2017-09-21 (목) 03:50

개연성이 없는게 판무의 정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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