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즘 현대물이 많을까요

전 요즘에 현대물 보는게 더 좋던데
가볍게 읽고 싶어서

전 좀 무겁고 시간 들여서 읽어야 하는 그런 쪽이 더 재밌더라구요. 심각하고 막 머리 써야하고 ㅋㅋㅋㅋ 그런데 그런 게 잘 안 나와서.. ㅠㅠ

문피아쪽 작가들이 현대물을 공장에서 찍어내 듯이 써서...

조회수부터가 달라요....이게 가장 큰 이유

정말 모르신다면 경제학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게 잘 팔리니까....

트렌드니까요.
그냥 정통판타지로 가칭 에오니아 대륙 폰트니아 왕국의 마법수련생 제나스의 성장기 이런거 쓰면 씨도 안먹힙니다.
하다못해 제나스가 한국인 환생자라는 설정이라도 들어가 있어야 그나마 먹힐수 있는게 지금 장르 시장이에요.,

ㅋㅋㅋㅋ인정합니다
저같은경우는 정통판타지좋아하는데 요즘 거의안보이네요

소비자들 니즈가 그런 거니 별 수 없죠.

이토에는 정통판타지와 무협을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나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안나오나 할수도 있지만 여기있는 사람들의 비중은 전체 시장에서 매우 적죠. 절대다수의 독자들은 라이트하고 현실대입가능하고 사이다를 원합니다

저는 도대체 왜 현대물이 필요하나 생각을하죠.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보길 원하니까 현대물이 넘쳐나는거겠죠.

빨리 현대물 유행이지나가고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이 다시 유행이 되면 좋겠네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ㅠㅠ

현대물이 팔리고 글빨안되는 작가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는게 현판

근냥 있었던일 각색해서 사이다화 하면 평타는 치자나요?

저작권도 걸리는게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옛날에 한때 D&D 저작권에 대해 한번 지나간적이 있었던거같은데..
저도 판무 보며 자란 세대로서 이런책이 많이 나왔으면 하지만
요즘은 정말 현판밖에 없네요

현실이 과거보다 더 팍팍해져서 대리만족을 느낄려고 하는게 크죠

현판은 글을 못써도 티가 안나요 구어체를 그대로 쓰면 되니까요
무협이 그게 가장 티가 나고 판타지는 그 다음 현판은 그냥 좆중딩말투 그대로 쓰면 됨

제일 큰 이유중 하나는 인터넷 연재 소설의 주 소비층이 직장인이라 호흡이 긴 소설들을 돈벌기 힘들어졌다는 점에 있는 것 같네요. 직장인들은 긴 시간 투자해서 읽기엔 부담스러우니까요.

판타지는 그 세계관에 적응이 필요하지만
현대물은 필요없죠

음 .. 문피아, 조아라 같은 웹소설이 대세이기 때문 아닐까요.
원하시는 무겁고 시간을 들여야 하는 소설은
지금처럼 한회한회 업로드 되는 방식에서 살아남기 힘들죠.
한권한권 책으로 나오는 방식이라면 1권에서 진득하게 설정을 풀어낼 수 있겠지만
웹소설에서는 그러다간 다들 하차하시겠죠.

제 생각에 납골당의 어린왕자 정도의 작가가 나온다면 트랜드를 거스르고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물론 이것도 호흡이 많이 긴 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

현 판무시장 자체가 킬링타임이나 대리만족을 원해서 글을 읽는 독자층이 가장 넓고 그걸 확실히 채워주는게 현대물이라서 그렇습니다. 현판이 처음 나왔을때는 지금까지처럼 몇 년 유행하다 망할꺼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현재 모든 유행 장르를 더한 것 보다 롱런 중이죠.

어 그냥 신세한탄 느낌으로 적은 건데 많은 분들이 답변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ㅋㅋ 저 위에 경제학책 읽어보라는 이상한 꼬인 분 빼고요. 사실 사이다를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대리만족을 왜 느끼는지도 이해를 못 하겠네요 ㅋㅋ 저도 직장 다니는데 그래두 무거운 글이 좋긴 하네요. 많은 분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독자들이 원하는 것에 맞춰 쓰는 거겠죠.
현대물의 장점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독자들이 설정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데 있을 테고.
판타지는 쓰긴 어렵지 않지만, 무협은 좀 다르죠.
아무래도 무협 소설을 멋드러지게 쓰려면 작가가 한자어, 고어에 정통해야 하는데 요즘 젊은 작가들 중에 그런 이들이 거의 없쟎아요.
야설작가로 폄하되긴 합니다만, 와룡강 형님 한자 어휘력 보면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