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트롤랑은 작가의 전작과 너무 달라 신기하네요

여기서 추천받아서 히키코모리가 대마왕 되는
소설 봤었었는데 진짜 개노답 전개면서도
뭔가 독특한 느낌이 괜찮고 어차피 무료라 쭉 봤었습니다.

소위 문피아 사이다패스들은 암이 걸리는게 아니라 방사능 오염으로 죽을 정도의 전개였죠 ㅋㅋ

광란의 트롤랑도 그 작가 후속작이라길래
또 얼마나 해괴망측하게 쓰나 싶어서 봤었죠.

초반 떼죽음보면서 작가 슬슬 발동하는구나 싶었는데
그뒤론 전혀 전작에서 봤던 그런 느낌이 없네요.
유료본도 지금 결제해서 보는데 아직까진 멀쩡합니다.


특히 전투씬을 너무 잘써서 놀랐습니다.

롤랑의 호쾌한 칼질 액션도 그렇고
모지가 보여주는 마법전투도 그렇고요.

아니 이정도로 전투씬 잘쓰는 작가가
도대체 음울 히키코모리 소설 쓰고 있었는지


홍정훈 작가때문인지 전투씬 잘쓰는 작가는 실제로 격투 좀할거라는
묘한 선입굔이 저에게 있었는데요

전 전작 읽으면서 작가도 우울증 히키코모리 아닌가 싶었을정도라
아니 우울증 환자가 이런 글도 쓰나 싶어 놀랐네요
이정도로 급변한 소설 묘사를 보면 신기할 정도



알고보니 히키코모리 대마왕 되는 소설 말고
그 전 전작들도 화려한 전개를 자랑했던듯 한데

이번 작품은 꼭 예전과 완전히 다른 전개로
쭉 가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