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의 게임 완결난 기념으로 리뷰와 사견등...(스포O)

2015년 5월에 시작해서 어제 2017년 8월 18일에 완결났네요....

처음에 보기 시작할때는 당시에는 조금 생소했던 E스포츠여서 그리고 연재가 이어지고 중반쯤되서는 서열전이랑 E스포츠를 오가면서 스토리때문에 보게되고 끝날때쯤에는 과연 어떻게 이걸 완결낼까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봤는데... 결국 결말은 러브라인회수, 떡밥회수로 끝나고 서열전 내용은 정말 조금만 나오고 마지막인 에필로그에 마지막에서 마저 시크하게 자기가 더 나으니깐 자기가 나가겠다고 하는 변함없는 캐릭터로 끝이 났습니다.

중간중간에 연재가 밀리고 연중하고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았는데 그래도 에필로그의 구매수가 2천에 가깝게 나온거 보면 묵혀뒀던분 그리고 소식늦은분들 그리고 드디어 완결인가 하면서 이제 보기시작하는분들 생각하면 더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사실 당시에 소재가 문피아에서는 조금 낯선 소재였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선작 1만5천을 기록했고 300화 까지는 성실연재로 꾸준히 순위권유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연중으로 중하위권으로 떨어진건.... 모른척합시다.

약간의 스포가 있지만 결국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러브라인은 이어졌고 결혼했습니다. 근데 참 보면 이작가는 정말 연애나 히로인에 관해서는 참잼병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결국 반전이 있어서 이것도 나름 신선했습니다. 다른작품같으면 그냥 주인공무쌍이었을 텐데말이죠.

내용을 보면 결국 서열전이든 E스포츠든 전략에서 예상했던 수준해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건 좀 아쉽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테지만 스타1 대회가 있을때 있었던 3연벙이라던지 마인에 디펜시브걸기등은 지금도 대회를 처음부터 폐막때까지 돌려보면 있었던 내용이고 서열전은 게임의 전략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물론 실시간 전투내용에서 한명의 용맹이 전장에서 크게 차지하는 점은 게임과 다르지만 그외에는 게임이랑 다른게 또 뭐가있지 하고 찾아봐야 할정도로 흡사했던게 아쉬웠던점이 컸습니다. 그리고 에필로그 후기에도 있지만 72위부터 1위까지의 험난한여정을 현실과 마계를 왔다갔다하면서 과연 얼마나 길게 쓸려고 그럴까라고 처음에 생각했고 그 생각대로 정말 길었습니다. 중간준간 연중이 있긴했지만 무려 2년동안 연재한작품이라는게 참...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레모리와의 미묘한 감정이 연애로 발전하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단호하게 끓어버리고 뒤에 내용이 없었습니다.

또한 마지막 결말에서 박영호에게 지는 바람에 제일 마지막 떡밥인 마신으로 유추되는 존재의 등장씬이 삭제되어버리는 슬픔이...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내용중에 E스포츠 내용은 정말 단순하다 해야할까요... 내용자체는 조금 화려하지만 조금 떨어져서 보면 정말 단순합니다. 중간중간에 게임구단 인수나, 제자양성, 박영호스토리 정도가 특출난 내용이고 나머지는 그냥 게임해서 이겼다 혹은 졌다여서 게임에서 뽑아낼수 있는 내용이 저게 과연 전부일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뭐... 작가가아닌 독자가 왈가왈부할 내용은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작중 에필로그에서 이신이 삼십대의 나이로 게임코치를 하고 있는 내용이 나오는데... 31~32살 쯤에 은퇴하였는데 그후 몇년동안 제자를 키워냈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아마 젊어도 삼십대 중반인데... 그 와중에도 자기가 대신 경기를 뛰겠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와중에 중간에 1위는 지키기기 점점 힘들어 진다 라는 서열전 내용이 포함되었죠... 여기서 의문인게 서열전은 그렇다치고 대학에 입학한 내용이 나오고 학교생활 내용을 왜 연재하지 않았을까와 주디와의 연애와 결혼내용을 정말 짧게 묘사한점은 과연 작가는 연애를 해보지 않아서 적지 못한걸까 아니면 컨셉일까 라는 생각도 했고 마찬가지로 대학생활도 이하동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평점으로는 10점만점중 8점정도 입니다. 개인적인 취향도 있긴 했지만 연재초기의 신선함과 연재중후반의 서열전의 치열함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물론 2점깐건 연중과 단조로웠던 스토리패턴 그리고 러브라인은 있으나 연애내용이 없는 것 이렇게 3가지로 2점깠습니다... 그리고 완결났으니 묵혀두신분들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뭐 리뷰 쓴다고 했는데 제 개인적인 사견을 적어버렸군요. 그럼 하찮은 리뷰와 사견을 봐주신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