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작가의 새로운 시도. 블랙헌터

불의왕 쓰신분 맞죠?

학생때는 문학소설인가 판타지인가 헷갈린 소설이었는데
나이먹고 생각해보니 정말 대단한 필력이라 바로 구매했었죠.
그래도 재미는 그닥입니다.
 이번작품도 한번 기대를 가지고 봐야겠네요

네 맞습니다. 저도 책방폐업때 구매해서 소장중이죠. 감옥에서의 묘사가 현실적이라 많이 생각나는 작품입니다.

작품에 한국적 정서가 물씬 풍겨서 정말 좋아하는 작가분입니다. 블랙헌터도 잘보고 있는데 댓글에 '모조리 죽여라 성노예로 삼아라 호구냐' 이런 글로 도배하는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신승 때부터 봤는데 정구는 제 취향에 맞는 글을 잘써서 계속 보게 되던...

"이 녀석이 주인공이인가"할 성격의 강한 조연과 조연같아야 할 찌질남 주인공........
사이다, 고구마 따지기 전에 어설픈 성격의 주인공이 재미있어서 자꾸 보게 되네요.

오~ 정보 감사합니다. 십장생 아주 재미있게 봤는데 따라가야 겠군요~

근에 십장생은 카카오에서 연재 하셨는데..... 문피아에서 하시네요...... 카카오가 뷰어는 구려도

이벤트도 많이하고 만원결재하면 서비스도 20개정도 줘서 믿고보는 작가 작품보기는 더 좋은데....

100개 200개씩 한번에 충전하고 보거든요 흠.... 그러다 항상 20-40개씩 남은데 ㅎㅎ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게 쪼매라도 도움이 되겠지하고 남겨둡니다 (환불해도 몇백원 안주기도 하고 ㅋ)

카카오는 10만명 넘으면 엄청나게 벌거처럼보여도 그게  아닌가보더군요. 맥시멈이 조금 작을지는 몰라도 확실하게 편당수입과 투명을 보장하는 문피아로 돌아오신거 같습니다.

믿고 보는 개싸움묘사의 레젼드

주인공이 독특한 설정이라 재미가 있더군요.
일반적인 경우는 주인공이 짱짱맨이 되어야 하는데 서브캐릭이 주인공이
되어서 상당히 신선하더군요.

정구작가는 정말 인간군상이란 말에 어울리는 소설을 쓰죠. 특히 주인공스럽지 않은 주인공 ㅋㅋ

근데 사실 이번 작품 주인공은 호구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구 작가 글 보면서 주인공 호구라고 생각한 적 별로 없었는데, 그 이유가 주인공이 여자 때문에 좀 손해를 보거나 곤경에 처한다고 해도 그게 그 주인공이 할 법한 행동이라 그랬거든요.
반면에 이번 작품은 아군은 없고 적만 가득한 극한상황에서 섹스 한번 해보겠다고 자꾸 자기 생명줄을 떼주는 주인공이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그런가, 무공 알려주거나 곤경에 처하는 정도가 아니라 당장 자기가 죽을 위기인데 섹스해보겠다고 생명줄과도 같은 구슬을 툭툭 던져주는건 아무리봐도 공감이 안가더라고요. 진짜 정구님 작품 중에 역대급으로 주인공에 공감 안 가는 작품이었습니다.

다 좋은데 한남이니 어쩌니 하는 묘사가 너무 마음에 안들더군요... 굳이 필요없는 말인데

전 괜찮던데요. 주인공이, 사람이 다 똑같을 수 있나요 ㅋ
최근글 공지보니 호구니 고구마니 이야기가 많았나 보네요.
다음작품은 사이다패스로 쓰실거라더군요.

진짜 취향맞으면 정신놓고 보게만드는작가ㅋㅋㄱ

새로운 도전은 무슨요
배경이 현대인데도 불구하고
인물들 하는 짓들은 그냥 무협인물들 그대로던데요

정구 주인공들은 항상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