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고증'측면에서 준비를 하고 쓴 소설들은 뭐가있을까요?

납골당의 어린 왕자.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

납골당의어린왕자는 재미있게 읽긴했는데..
그 소설에..고증적인 측면이 있었나? 싶은데요..

나머지 두 소설은 찾아볼께요 (아 이름이 할케기니아 씰브레이커 군요 ㅋ)

미군 시스템이요.
 작가가 미군 복무했던건지 카추사 출신인지 미군 묘사가 매우 사실적이죠.

어디 가면 볼 수 있나요?

네이버북스랑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연재중입니다

22사단인가 12사단 출신이라고..

그런가요? 그럼 정말 자료조사를 열심히 한거군요.

평범하게 22사단 전역한 육군출신이고, 나머진 다 자료조사로 찾았다고 하네요 대단ㄷㄷ; 구글 지도보면서 겨울 이동하는거 짜고, 시설확인하고 이런다는거보면 정말 대단하죠..

왜색이 짙고 판타지이지만 박제후 작가의 중세검술 지식이 탁월하죠.

직접 회원이기도 하고 블로그에서도 검술 대결 동영상도 올리시던 분이라..

황금십자가가 중세 검술 관련 지식이 많은데, 거의 판타지라 그렇게 많은 비율은 아님.

최근작인 피도 눈물도 없는 용사에서도 가끔 전투씬에 보이는 부대들 상황 묘사도 고증이 확실함.

왜색같은건 신경안써요..ㅎㅎ

제목이 황금십자가 인가요?

네. 라이트노벨 성향이 짙어요.

음 찾아보니 일장일단은 있는거도 같은데...제가 원하는 부분에서는
확실한거 같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봐야겠네요

인터넷 보다 피씨통신이 간간히 이뤄지던 시절. 좌백이 야광충을 쓸때 몽골이름을 짓기 위해 대형서점에 가서 몽골어 사전을 구입해서 직접 작명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비문을 잡기 위해 국어사전을 끼고 작업을 했다죠.
한 가지 더, 좌백 덕분에 '금세'를 잘 알게 된 무협독자들 꽤 있을 겁니다. 이것 갖고 한참 설전을 벌였죠.
장경은 개인적으로도 좋아 한다면서 당시선집을 갖고 있을 테고, 임준욱은 무적자 쓰면서 중화요리 레시피를 이것 저것 찾아 봤다고 하는데 (이 작가 청요리 좋아 해서 일부러 그랬을 듯)...신무협 작가세대들이 이런 작품조사를 잘 했습니다.

최근의 정성 가득한 작품은 이아농 작가의 마운드, 김군 작가의 지상최고의 축구, 가프 작가의 무속관련 작품들, 같은 꿈 작가의 작품들이 그런것 같고요. 이것 저것 많이 알고 있는것 같은 작가는 강철신검, 김재한, 산경 작가등을 꼽을수 있겠네요.

고마워요~
답글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네요 ㅎㅎ
언급하신 작가들 위주로 찾아봐야겠네요

좌백, 설봉, 이재일

참고할께요~

용병 블랙맘바-남양군 개인적으로 전공이다보니 고증잘한 대항해시대물 소설봐도 시큰둥했는데 이분꺼 전투배경묘사에 쓰인 지리적 지식에 정자세로봤었던..
 
 할케기니아도 어떻게보면 치밀하게 준비한듯한 작. 원판내용외에도 게임을 직접했던건지 마비유저들의 특이한 분위기가 글속에 고스란히 담김.

블랙맘바는 가지고 있긴한데..계속 볼까말까..고민만하는중인데...
다들 추천하는건 이유가 있겠지요? ㅎㅎ;

아무래도 작가분이 아버님뻘이라..아재향도 있고,개똥철학도 있어서 취향좀타는데 전투묘사와 고증은 발군이긴해요.

설봉은 초반은 좋은데 중반이후로 산으로 가더니 이게뭐야 하는 결말이 자주나옵니다..

참고할께요..고맙습니다

고증 아무리 잘해봤자
독자가 그 고증을 납득하지 못하면
걍 판타지가 됩니다.
대부분의 대체역사물이 그랬죠.
열심히 고증을 해봐도 자신의 편향된 역사적 관점과
편견에서 벗어나기 힘드니까요.
과거 대체역사물이 한창 인기일 때
인기연재소설 댓글 대다수가 고증 때문에 전쟁이 비일비재하게 났어요.

고증한 내용을 독자들에게 이해시키지도 못할정도면..작가하면 안되죠

이해시키려고 해도 자신만의 아집에 사로잡혀 다른사람의 의견은 깡그리 무시하는 사람들도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