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카카오페이지 소설 두편 리뷰

배고프닭 2017-05-25 (목) 18:45 조회 : 3018 추천 : 1

만렙 플레이어 - 비츄

게임판타지지만 겜판이 아닌 소설. 가상현실이 발달하고 그 중심에 인공지능 컴퓨터가 있는데 중요한 건 가상현실의 물건을 밖으로 빼올 수 있다는 설정. 덕택에 이 인공지능 컴퓨터가 운영하는 게임에 모두가 목숨을 걸게 됨. 설정은 이런데 이거 결국에는 재벌들이랑 닭 까는 내용임. 이건 정치소설인가 게임소설인가 하면서 봄. 생각없이 볼 만은 하지만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음.

평가 - 마공서는 아닌데 타임킬링용도 부족하고 뇌 비우고 보면 괜찮은 소설

몬스터x몬스터 허무왕 -풍종호

작가를 무협에서 본 기억이 있었던 거 같아서 보게 됨. 1000편이나 되는 장편인데 4만명 밖에 보지 않는 것에서 짐작하고 끊었어야 했으나 작가를 믿고 보게 된 마공서. 소재는 괜찮게 시작했으나 비문이 너무 많고 뭔 얘기하는지도 모르겠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는 헛된 희망을 가졌으나 쓰레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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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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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11 2017-05-25 (목) 18:56

비츄 이분은 갑자기 잘나가는 로맨스 소설이 나와서 놀랐네요... 로맨스 소설에 더 재능이 있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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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닭글쓴이 2017-05-25 (목) 19:37

왕의 딸 같은 거 보면 글은 참 잘 쓰시더군요 근데 만렙 플레이어는 거의 정치풍자소설이 되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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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눈데 2017-05-27 (토) 23:20

정치 풍자가 너무 심해지니 ... 보기가 좀 그렇더군요. 풍자 초반은 반작 좋았었는데 너무 반복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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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암 2017-05-25 (목) 19:15

허무왕 카카오 들어간지 한 달도 안 됐는데요.
천 편 연재할 동안 계속 거기 있었던 게 아님.
비문 많은 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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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닭글쓴이 2017-05-25 (목) 19:38

그건 처음 알았네요 근데 글을 읽다 보면 제가 해독해야 되는 게 너무 많았어요 이게 뭔 상황인지도 잘 모르겠고 비문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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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암 2017-05-26 (금) 06:17

radican님 댓글 보니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 봅니다. 잘못된 정보 드려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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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can 2017-05-26 (금) 05:02

카카오 들어간지 거진 1년 더 된거 같습니다 그려.. 최근 이용권 뿌려서 착각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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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암 2017-05-26 (금) 06:12

아 글고보니 이용권 기준으로 생각했나보네요. 이런 착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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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11 2017-05-25 (목) 19:41

풍종호 작가분은 글을 좀 더 편하게 글을 써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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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닭글쓴이 2017-05-25 (목) 19:47

남자는 불을 피웠다 하면 될거를 무슨무슨 남자는 무슨무슨 불을 무슨무슨 방법으로 어떻게 해서 피웠다 거의 이런식으로 쓰시더라고요. 한 두 문장이면 상황이해에 도움이 되고 잘 쓴 글이 될 터이지만 모든 문장 자체가 저런식이니까 글 내용과 상관없이 못 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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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 2017-05-25 (목) 20:46

설명만 봐서는 완전 대종사인데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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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닭글쓴이 2017-05-25 (목) 22:20

작가님이 자기 세계관에 대해 하나하나 풀어내려는 느낌이랄까요 식물 하나를 얘기하더라도 백과사전마냥 얘기해주는 느낌?? 스피디하게 넘겨야 될 부분을 너무 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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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11 2017-05-25 (목) 23:15

대종사작가분하고는 비교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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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매리 2017-05-25 (목) 20:13

풍종호 작가님 몬스터몬스터 단편부터 재밌게 봤는데
허무왕은 초반이 힘들더라고요
특히 무슨 산맥에서 헤매면서 떠돌 때 무슨 만화경 속에서 빙빙 도는 것마냥 뭔말인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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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닭글쓴이 2017-05-25 (목) 22:19

그 초반부를 도저히 못 넘기겠습니다 ㅠㅠ 소재는 괜찮은거 같은데 초반 빠져나가는 부분이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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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커스 2017-05-25 (목) 21:16

허무왕은 뭐..거의 세계관 설정소설이죠.
풍종호 작가님 작품들이 대개 그렇듯이..
하지만 그게 또 제 취향에 맞아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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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닭글쓴이 2017-05-25 (목) 22:20

마공서라고 한 거 취소해야겠네요... 그냥 제 취향이랑 안 맞는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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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sch 2017-05-25 (목) 23:55

참 묘한게, 전 허무왕을 좋아하고 재밌게 봤거든요?
그런데 님이 쓰레기라고 하는것도, 마공서라고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갑니다.
작품 전반이 설정을 위한 설명의 연속이고요, 그 설명과 묘사가 잘 와닿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1000화를 넘는 동안 왜 제목이 허무왕인지 모를 정도로 서사가 겉돈다는 느낌이죠.
스카이림으로 치자면 메인퀘스트는 진행조차 하지 않고 서브 퀘스트만 죽도록 하는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설정이란게 뭔지... 보면서 감탄하는 부분이 있어서 보게 됩니다.
차라리 이 세계관을 갖고, 명확한 서사를 보여주는 또 다른 주인공의 일대기를 팬픽으로 보고싶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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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테카 2017-05-26 (금) 10:36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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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리 2017-05-26 (금) 09:05

비츄가 비추인줄알았네요 ㅋㅋ 리뷰에는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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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a 2017-05-26 (금) 09:53

비츄는 동명이인 2명인지 같은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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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테카 2017-05-26 (금) 10:38

몬몬 허무왕보다

커그에 있는 몬몬 외전들이

서사적 재미가 더 있습니다

800편 넘게 있어서 읽기에

충분할겁니다

추천 0

멍뭉망몽 2017-05-26 (금) 20:12

풍작가는 취향을 많이 타죠
독자가 익숙해지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따라갑니다 ㅎㅎ
전 풍작가 설정덕질에 그리 거부감이 없어서 잘 따라가는...
( 그래 너 나중에 이 많은 떡밥 다 어떻게 하나 내가 꼭 두고본다.. 뭐 이런 심정도 좀 있긴해요 ㅎㅎ)

무협시절 첫작품인 경혼기 부터 꽃혀서 지금까지 코꿰인 채 잘 따라댕기는 중입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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