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읽으면서 약간 신경쓰이는 설정?

드릴조 2017-04-30 (일) 03:09 조회 : 1308 추천 : 1

천근추를 사용해서 땅에 빠르게 떨어진다는 서술이 있습니다

분명 이전 설명에서 천근추를 몸의 무게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기술이라고 설정해 놓고선

몇몇 소설에서 천근추를 사용해서 허공을 체류하다가 급하게 땅에 착지한다든지 하는 묘사가 반복해서 나옵니다(소설내용끝까지)

무게증가랑 가속도획득이랑 상관이 없는데(행성 자체의 질량이 변하지 않는 이상에는)

자꾸 그런식으로 묘사하니까 보기에 약간 불편했습니다... 뭐 나중엔 걍 포기하고 의도적으로 무시하면서 읽기는 했지만요(하지만 저런묘사는 거의 전투씬에 나오기때문에 전투씬을 읽다가 흥이 깨졌습니다)

사실 제가 이런 불평글을 쓴 이유는 2연타로 얻어맞았기 때문입니다...

첫번째는 문피아의 나빼고 다 귀환자에서(그래도 별거아니니까 참고 읽었는데)

두번째는 저거 다보고 바로 집어든 문피아의 신컨의재림에서...

둘 다 읽기에 찡그려지는 필력은 아니고 재미가 저런 것들보다 월등히 높으니까 두번째도 다 읽어가는데, 다 읽은다음 곧바로 다른 소설을 집었을 때에 3연타를 맞을까봐 약간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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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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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좋앙 2017-04-30 (일) 03:11

뭐 무협 판타진데 알 수 없는 작용이라도 하나보죠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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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카엘시온 2017-04-30 (일) 03:13

임경배 작가의 헬릭스에서 천근추를 기발하게 설명해 놓은 내용이 있었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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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이 2017-04-30 (일) 03:39

예전에 문피아에서 천근추로 논쟁하는 거 본 적 있는데
무거우면 빨리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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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감가감 2017-04-30 (일) 06:47

무게 증가라기보단 내공으로 몸을 찍어누른다는 느낌으로 받아드렸는데 그래야 말이 되는거 아닐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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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숲 2017-04-30 (일) 09:13

천근추라는게 원래는 발바닥. 즉 용천혈을 통해 대지와의 인력 작용을 일으키는 거 아니었나요.
몸이 무거워지는게 아니라 인위적인 인력작용입니다.
요즘은 하도 설정이 꼬여서 이상하게 되버린거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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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아꿍 2017-04-30 (일) 12:36

원래 천근추 설정이 발바닥에 흡력을 발생시켜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아
무공 사용자를 들어올리려 할때 천근처럼 느껴진다 해서 천근추 아닙니까?
전 왜 그렇게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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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덥다와 2017-04-30 (일) 12:39

놀랍다 무거우면 빨리떨어지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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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자 2017-04-30 (일) 12:59

질량을 증가시키는게 아니라 지구와 나사이의 인력(중력)을 증가시키는거라서 빨리떨어지는거임

무게가 같아도 중력가속도가 올라가니까 당연히 더무겁게 느껴지고 더빨리 떨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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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텟사 2017-04-30 (일) 14:47

뭐 원래 의미의 천근추와 저 작가분들이 생각하는 무거워지 빨리 낙하하는 천근추는 같은 단어에 다른 개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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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098 2017-04-30 (일) 16:15

기(氣)가 현대과학과 무관한 개념인데 기로 일으키는 천근추가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떻습니까....아무도 판타지에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요소가 있으면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없는데 무협지에서 그런 것을 따질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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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85 2017-04-30 (일) 17:58

무게를 증가 시킨다고 했지 질량을 증가시켰다고는 안했기 때문에 오류는 아닌것 같은데요
무게 = 질량 x 중력가속도이므로 질량이 아니라 중력가속도를 증가시켰다고 생각하면 요류가 없어요
독자가 오해할 법한 내용이면 어느정도 설명이라도 해야 되는데 없는거 보면 그냥 생각없이 썻을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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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아님 2017-04-30 (일) 19:42

허공에서 발을 디딜 곳이 없어서 오른발로 왼발등을 박차고 허공으로 떠오르는 장면도 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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