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끝까지 읽은 황홀의 제국, 평점 만점 때립니다.

훽윈더 2016-08-25 (목) 15:09 조회 : 3148 추천 : 4

와..
이 작가님 뭐죠?
어떻게...와..

와... 방금 막 엔딩까지 다 봤는데
여운이 사라지지않네요

여운에 휩쌓인채로 곱씹어보고있는데
이 작가님 완전 프로 작가님이신듯ㅜㅜ

결말에 이렇게 여운 주는거 쉽지않은데
진짜 끝내주네요

오랜만에 아주 괜찮은 일반 문학 소설 본듯한
느낌입니다.

며칠 사이에 짬짬이 황홀의 제국 보면서
여러번 이곳에다 소감 글도 남기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강력 추천 합니다.

조아라에서 이런 극상의 글을
접할 주는 상상을 못했어요
완전 최고였습니다.

평점 만점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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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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훽윈더글쓴이 2016-08-25 (목) 15:42

후.. 이게 얼마만에 느껴보는 행복한 포만감인지 모르겠네요
소설들을 보다보면 행복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할 때가 더 많은데 아주 오랜만에 좋은 소설을 읽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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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5 2016-08-25 (목) 15:59

조아라 노블, 문피아 올리는 작가 올려서 돈벌이하는거니 프로작가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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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얍 2016-08-25 (목) 16:39

여기서 프로는 일반인이나 아마추어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의미로 쓴거지 수익으로 구분한 기준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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훽윈더글쓴이 2016-08-25 (목) 17:02

룰루얍님 말씀처럼 뛰어나다는 의미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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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can 2016-08-25 (목) 16:32

상당히 잘쓴 작품이긴하죠. 마무리가 좀 허술하다 생각되서 제 기준엔 10점 중 8.5 쯤은 되는듯

추천 0

훽윈더글쓴이 2016-08-25 (목) 17:00

요즘 개떡같은 소설들만 봐서 그런지 엔딩씬도 아름다운 여운이 느껴지는게 좋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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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rip 2016-08-25 (목) 17:10

저도 글쓴이님처럼 엔딩이 괜찮았다고 여기는 1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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훽윈더글쓴이 2016-08-25 (목) 17:44

좋다는 분도 있고 별로라는 분도 있고...
역시 취향은 각각인듯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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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안샘 2016-08-25 (목) 17:40

저도 그거 엄청 재미있게 봤는데 결말은 썩 맘에 안듭니다.

급 종결하는 느낌이 들어서 ;;

추천 0

훽윈더글쓴이 2016-08-25 (목) 17:43

전 급종결 느낌보단 현실성있게 끝난거같아요

결말 좀 그렇다는 썰이 있어서 막바지 갈수록
긴장 빨고 봤는데
의외로 괜찮은 마무리였다고 느꼈습니다.

추천 0

우비11 2016-08-25 (목) 18:20

저도 엔딩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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훽윈더글쓴이 2016-08-25 (목) 19:55

(^◇^)

추천 0

베지밀11111 2016-08-25 (목) 18:34

http://novel.bookpal.co.kr/view?bid=24874&sort=contents 이거랑 같은거 맞지요? 여기 쿠폰 있어서 쓰려고하는데

추천 0

훽윈더글쓴이 2016-08-25 (목) 19:53

네 맞습니다.
(@_@)
진심으로 제목과 표지가 안티네요ㅋㅋ

추천 0

sidukq 2016-08-25 (목) 20:04

저도 엔딩 좋았다는 파라서 ㅎㅎ.
정말정말 아쉬운 점은 왜 차기작을 안 쓰시는지 모르겠어요.
어디 다른 곳으로 가셨나...

추천 0

훽윈더글쓴이 2016-08-25 (목) 23:02

이전에 쓴 소설이라도 있나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ㅠ.ㅠ
차기작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0

knidens 2016-08-25 (목) 21:35

너무 급종결 ㅡㅡ;;; 중간에 분명히 이럴꺼라고 했는데. 진짜 이렇게 되니 뻥졌던.... 훌륭한 작품이 될줄알았는데.....
다음작품 오랫동안 소식없는거보면 일이 있긴 한모양.

추천 0

훽윈더글쓴이 2016-08-25 (목) 21:43

너무 급종결은 아니죠;;;;
시중에 파는 일반 단권 소설들과 비교해봐도
마무리 썩 괜찮았습니다.

추천 0

knidens 2016-08-25 (목) 21:51

스토리를 쭉보면 결말이 아니라 그 결말로 가는 부분이 이상하게 붕떠있습니다. 아마 개인사정으로 종결난거 같은데. 결말은 어떻든 상관없죠. 어차피 장르 로맨스에서 대충 예상했던부분. 한국인이 일본에서 그장르로 들어갔다는거 부터 어차피 경찰조사받는게 확실한 시작이었으니까요. 퍼스트 히로인인줄 알았던 배우의 너무 급작스런 맺고 끊음. 세컨드 히로인의 모든걸 받아주마. 써드 히로인의 ???? 갑자기 왜이래. 사건을 만들어놓고 별거아닌듯한.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이라는 구조에서 절정 부분이 휙하고 챕터 한장이 날아갔다고 보는게 맞을듯합니다. 300회면 딱 아름답게 기다릴 작품이 200회도 안되게 끊나버리니. 급작스럽게 너무 많은 인기를 받으니 당황했을거 라는것도 의견중에 하나...... 저런장르로 확 시선끄시는분들중 왕왕 아는 사람이 알게되면 급종결 하시더군요.
p.s. 식당챕터들만 봐도 얼마나 공들였는지 알수있는데 급작스럽게 그부분들이 후반에 휘리릭 없어집니다. 당연 대기업과 전쟁에서 지는 현실적인 스토리라지만 그렇게 유고까지 남기는 중요한 공간이라는 내용을 ....... 여러부분에서 증거들이 나타나죠.

추천 0

훽윈더글쓴이 2016-08-25 (목) 22:45

빠르게 진행 되면서 마무리가 된건 맞지만 급종결 용두사미꼴은 아닙니다.
단순 급종결이였으면 그런 엔딩이 나올수가 없거든요
엔딩의 씬과 후반부의 흐름이 딱 떨어지게 끝나는걸 보면
작가가 대충 급하게 써서 끝냈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후반부 식당챕터의 주인공이 처해 있던 상황(av 관련으로),
주인공의 식당에 정직원으로 일하는 미성년자 여고생,
그 여고생에게 짜증스런 일을 당한 근처 라이벌 식당의 악녀,
그리고 그 후에 벌어지는 사태들...

진행속도가 다소 빠르게 흘러간건 맞지만,
소설이라는게 하나같이 열까지 다 구구절절 늘여놓을 필요는 없어요

독자들은 작품 속 내용으로 충분히 이러이러 해서 이렇게 되었겠다라는 유추를 할 수 있고
황홀의 제국은 그 묘미를 제대로 살려서 엔딩까지 이어갔다는 거예요
이런 작법은 일반 문학 소설에서 많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일반 소설은 장르소설처럼 여러권이 아닌 단 권으로 끝내야 하는게 많아서
함축적으로 압축을 하죠

히로인 파트 정리도 납득이 되게끔 끝난거 같은데 이 부분은
공감의 영역이라 단정적으로 말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저는 다 읽고나서 카에데도,노조미도 다 이해 되더군요

그런데 세컨드 히로인의 모든걸 받아주마는 충분히 이해 가지 않나요
세컨드 히로인이 가장 힘들 때, 힘이 되어준 사람이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이 아니였으면 이 세상을 떠났을지도 모른다는 세컨드 히로인의 암시적 대사가
소설 곳곳에서 나오기도 했고요

그리고 역시 소설 속 주인공이 힘들어 할 때,
유일하게 눈물을 보인 상대가 세컨드 히로인입니다.

시원하게 소설 내용 다 말하면서 글을 쓰고 싶은데 혹시라도
아직 황홀의 제국을 접하지 않은 분이 댓글 훑어보다가 스포 당할까봐 조심조심하네요

추천 0

훽윈더글쓴이 2016-08-25 (목) 22:57

그러니까 이거죠

후반부 파트의 진행속도가 빠르게 흘러간건 맞지만,
엔딩씬과 결부 해 보면 아련한 여운이 느껴질정도로 괜찮게 끝나서
아무 생각 없이 대충 마침표 찍은건 아닐거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추천 0

그림나룻배 2016-08-25 (목) 22:54

좋은 글이 맞습니다.
엔딩은 만족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급 마무리한것 같다는 분들이 훨씬 많았죠...

추천 0

훽윈더글쓴이 2016-08-25 (목) 23:01

사실 독자의 평은 제각각일 수 밖에 없으니까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나올 수 있는거죠
허탈한 엔딩으로 생각되신 분들도 있을테고
괜찮은 끝맺음이라 생각 하는 분들도 있을테고...

이 작가님 글 쓰기를 그만두신건지, 아니면 작품을 구상하는데 오래걸리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작품이 올라올 생각을 안하네요
아쉽습니다.

추천 0

전뇌청년 2016-08-26 (금) 16:01

이야기는 많이 풀어뒀는데 회수를 안한건지 못한건지 너무 급종결 시킨 작품이었죠. 이거 결말낼때 실시간으로 엔딩편이 올라왔다 내려갔다 내용이 엄청 뒤바뀌는걸 봐서 썩 좋게는 생각 안 합니다. 댓글에 휘둘린건지 처음에 올라왔던 버전은 분명 해피는 아니었는데 그 다음버전은 억지로 해피가 되어있고.. 좀 마무리가 이상했어요.

추천 0

쇼죠타이 2016-08-26 (금) 16:33

저도 이 작품 을 노블때 실시간으로 엔딩까지 따라갔었는데 엔딩이 처음엔 첫번째 여주와 맺어지는 해피엔딩으로 나왔어요. 당시 해피엔딩으로 끝내달라는 댓글들이 엄청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작가님이 댓글 요청을 반영하셨던 듯합니다. 그런데 막상 엔딩이 그렇게 나오고 보니 이 작품의 전체 색깔과 너무 안어울리는 거예요. 작가님도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첫번째 엔딩이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삭제되고 지금의 엔딩으로 나갔죠. 저는 이 엔딩이 엄청 좋아요. 지금의 이 인뎅이 황홀의 제국을 여운이 남는 걸작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주가 구 여친에게 복수하고 성공하고 세 처자들을 다 취하는 이른바 양판소 엔딩이었으면 정말 화가 났을 거에요. 잔가지 다 처내고 현실적으로, 그러면서도 희망을 보여주는 엔딩으로 간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남성향 로맨스로 황홀의 제국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보다 더 뛰어난 작품을 아직 본 기억이 없네요. 문제는 많은 독자분들이 궁금해 하시듯이 셀시오 작가님 차기작을 안쓰고 계신다는 것. 조아라든 어디든 이름만 뜨면 바로 달려가고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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훽윈더글쓴이 2016-08-26 (금) 21:46

제 생각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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