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자의 성공기.

아무리 왕자라도 겨우 6살 짜리 꼬맹이가 외국과의 수교협상에 관여하고,
(나중엔 고종이 6살 짜리한테 공식적으로 외교관 지위를 주고)
중전(명성황후)이 귀인 소생의 왕자인 그 꼬맹이를 또 견제해서 가택연금도 아닌 의금부에 하옥하고... 
정말 기가 차서 스토리 몰입이 안되더군요. 초반에 조금 보다가 미련없이 하차했습니다.

예전에 아메리칸드림..인가하는 대체역사물도
주인공이 겨우 4~5살 때 사업 시작하는데 주변 어른들이 호응해주고
겨우 7~8살 짜리 꼬맹이를 미국인 사업가가 동등한 사업 파트너로 대접하는 내용이 있던데
혹시 같은 작가 작품은 아닌가 모르겠네요.

뭐.. 외교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7~8살 꼬맹이라도 돈과 능력있다고 하면 대우받을 수 있긴하죠.
조선시대랑 미국이랑은 다르니까.
미국은 세계 시장의 돈이 모이니 별놈의 듣보잡 왕가들 돈도 다 모이는걸요 뭐..
동양하면 어디 독재자 집안 아들이거니 하겠죠.
북한이 지금 비자금 다 털리고 했지만.. 그 털리고 남은 비자금으로 잘살고 있는 김정남이를 보세요.

허.. ㅋㅋ 설정이 무리수네요진짜 꼬맹이가 국대라니 나라에 사람없는거 자랑하는것도아니고
차라리 가문의 가주정도면 어느정도 통할설정이긴한데 참;;

따지고 보면 조선왕자 성공기보다는 아메리칸드림이 더 무리수긴 합니다.
왕자는 그래도 왕자라는 신분이라도 있어서 뒷받침을 해주는 건데
아메리칸 드림은 그냥 평민 꼬맹이가 사업을 하는데도 어른들의 세계에서 인정을 받죠.

그런건 그냥 아무생각없이 읽어야할꺼같네요 하하

요즘은 유치원생이 글을 쓰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