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개런티 단가는 그렇다 치고, 공각기동대의 과거 세계관(TV판 기준)으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연관성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지만요.
2009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에돟 여전히 유효한 일본의 현 세태를 비판하는 주제와 폴더폰에 AR을 접목한 동쪽의 에덴이라는 프로그램, 100억엔으로 일본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많은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
사실적인 배경작화와 작붕하나 없는 안정적인 동화에 현대 일본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처음 봤을때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TVA 1쿨을 밤새면서 봤던 기억이 나는 작품입니다. 오프닝이 너무 듣기 좋아서 이 작품으로 오아시스를 역으로 알게 되어버린 당시의 오타쿠는 저였습니다 ㅠㅠ... 세계 최고의 밴드 중 하나를 이렇게 알게 되다니..
1화당 하루가 지나는, 총 11일간의 짧은 작중 시간에 많은 내용을 조리있게 담아놓은 것도 괜찮았습니다. 극장판은 약간 중구난방식으로 이야기가 새버리지만 TVA만큼은 완결성도 높다고 쳐주고 싶어요.
SF적 요소가 들어가있고 공각기동대의 과거시간대기도 하지만 실상은 SF의 탈을 쓴 사회/드라마물이죠. 이런 류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게 아니어도 개성 넘치는 영화광 타키자와 아키라를 보는 맛으로도 이 애니메이션은 가치가 있습니다.
(잡담)
싸구려 종이컵 샀다가 후회중 ㅠ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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