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패니메이션의 트랜드를 못 따라가는건지... 아니면, 나이가 들면서 취향이 변한건지...
요즘 작품들은 이상하게 볼만한게 없더라구요.. ( 물론, 제 주관입니다 )
일본애니 황금기때야 좋은 여건이었기에 지나치고,
하다못해 2000년대초 까지만 하더라도, 제법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많았으나,
2010년도 이후부터 서서히 뽕빨물이 대세를 장악하더니 이제는 거의 모든 작품이 뽕빨물로 변질되고 만 것 같더군요.
물론 제가 현 일본애니업계의 열악한 투자및 자본 현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현실속에 변화가 없어, 애니메이션이의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쉬울뿐이죠.
올디분들께선 기억하실 겁니다 약 15년전만해도 요즘의 중견,혹은 대세
클리셰인 노골적인 모에, 하렘물들은 주로 사파취급을 면치 못했었고, 오히려 잘 구성된 드라마장르와 작가주의적인 작품들이 대세를 이루었었다는 것을요.
그러나, 점차 대세가변질되면서 작가주의적 성향을 가진 뛰어난 재능의 업계 능력자들이 회의감을 느껴, 업계에서 대다수가 떠나게되고... 그에따라 애니메이션 시장은 작가주의적인 작품보다 작화나 클리셰를 중시하는 시스템으로 변화되어가게 된 것 같습니다.
( 물론 그중에는 떠났다 돌아왔으나 공백기를 통한 트랜드 읽기 실패로 쓴잔을 마신케이스가 많더군요..ㅠㅠ )
개인적으로 어디서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이 추락하기 시작했을까 하고, 생각해보면
하루히 크래쉬쯤부터 무언가 잘못되기 시작했다 생각되군요...
음... 아무튼, 말은 이렇게 주절거렸지만 저도 하렘모에물은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이많이 다이스키하지요,
다만, 장르가 한정되니 작품 하나하나를 비교하게되고, 참신한 작품수가 적어져서 지갑의 부담이 없어져 슬플뿐입니다...
으아~~ 부디 일본애니가 다시금 대부흥해서 내 지갑을 메차쿠챠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한잔하고 정신이 오락가락 한 상태에서 글을쓰니 두서가 없군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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