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9일까지 해서 다녀온 일정인데 근 두달이 다될 즈음에 글을 올리네요
바빴어!!
(귀찮았어!!!)
라는 핑계를 대봅니다 ㅋ
넨도는 사왔으나 정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상자미개봉 채로 방구석 창고에
보관하였으나, 이번에 이케아에 가서 Detolf를 사볼까 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실물을 보고 '아 내방은 글렀어 너무 좁아' 라고 생각하여 고민끝에 벽에 걸 수 있는
BESTA? 라는 녀석을 사와서 모니터 위쪽 벽에 걸어 놨네요.
혹시라도 떨어지는 순간엔 델모니터 안녕..
그럼 정리해놓은 넨도와 푸치 구경 한번 해주십쇼^^
총 4층 구성인데 사진 찍을 당시엔 맨 밑에 세팅한게 없어서 위에 세 개층만 찍어 봤습니다.
맨 위에 논논비요리 렌게와 호타루 , 니세코이에 코사키, 마리나를 두었습니다.
같은 애니에 짝이 있는 친구들이라 저렇게 두었습니다.
그리고 맨 꼭대기 층이라 럽라 푸치 3학년을 빈틈에 듬성듬성 놔줬습니다. ㅎㅎㅎ
2층은 짝도 없고 인연도 없는 친구들. 중추명월미쿠는 이전에 야오옹님께서 무려 2015년에 올리셨던 글보고
전부터 살 수 있으면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덴덴타운에서 건졌네요. 방이 너무 어두워서 그런가 샾에서 봤던
것보다 머리색이 확 들어오진 않는게 아쉽습니다.ㅠㅠ
칸코레에 나오는 시구레는 나온지 얼마안됬다는데.. 혹해서 사왔습니다...
개2라고 되있던데 알아보니 이 친구는 게임에서 개장을 두번하더군요.
(뭐 알 필요가..)
그리고 마찬가지 2층에는 2학년이 포진했습니다. 덤으로 시크릿인 미나린스키도 함께 놨습니다 ㅋ
아랫층은 럽라넨도만 모았네요. 3학년 중에 제일 좋아했던 에리는 뒤져도 보이질 않길래 포기..
1,2학년 대표 하나요와 코토리만 사왔습니다. 하나요 옆에는 푸치를 붙여줬습니다만. 뭔가 포지션이 엉성해졌네요 ㅋ
그리고 일본여행 다니면서 신사와 절에서 받은 수인장을 펼쳐놓아 봤습니다.
(으아 한순간 뭔가 구려진거같아)
이번 여행에서 좋았던게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전 자신있게 길가다가 보이는 여러 신사와 절을 들어가 수인을 받으며
모았던 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0엔에 나오는 '뵤도인'에서 받은 수인이 아닌 뵤도인을 관리하는 절에서 받은 수인이 글씨체도 이쁘고 잘 어울렸습니다.
솔직히 뵤도인에서 받은 수인이 제일 아쉬웠습니다...ㅠㅠ
(뭐지 말이 이상해! 혼란이온다...!)
여행은 재미있었는데 사진은 너무많고 간단히 하루 중 제일 좋았던 곳들만 올려볼게요 ㅎㅎ
첫날에는 니시, 히가시 혼간지를 구경하고 마지막에 키요미즈데라를 갔습니다.
키요미즈 무대에서 보는 단풍은 정말 이뻤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키요미즈데라는 넓었습니다..
이정도로 넓을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직접가보지 않으면 모르는게 많더군요 ㅋ
오토와노타키는 무대 아랫쪽에 있었는데, 줄을 서서 다들 물마시느라 정신 없더군요 ㅎㅎ
그리고 지슈신사에도 들어가봤는데요. 수학여행을 온 많은 남녀중딩들이 소원 비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ㅎㅎ
짝사랑도 없는 전 어릴 적을 회상하며 돌이나 만지고 왔습니다 ㅠㅠㅋㅋ
그리고 규카츠를 먹어봤습니다!! 크으으으 왜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ㅠㅠ
맥주한잔 하면서 밥도 오카와리하고 정말 잘먹은 한끼였습니다.ㅎㅎ
다음날은 후시미이나리타이샤, 뵤도인, 토후쿠지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굳이 뽑자면 후시미이나리타이샤입니다.
여길 정말 아침에 일찍갔습니다. 도착한게 일곱시 반 쯤 됬던 것 같네요.
그때 오니까 새벽에 산에 올라가면 나는 안개+풀내음?
(처음에 군대 다시 온 줄)
이 너무 좋았고,
아침등산에 나선 마을 사람들이 인사도 걸어주고 말도 걸어주면서 같이 올라간게 참 좋았습니다.
거기다 살짝 안개낀 숲 속에서 검은 고양이도 만나고,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신기한 느낌이었고^^
중턱 쯤엔 연못도 있는데 이게 물안개에 살짝 가려지면서 정말 운치있더군요!!
넋놓고 구경하다 이쁜 사진은 못찍고 올라갔다가...내려오면서 생각나서 찍었는데 이미 ㅠㅠㅠ
다만 일본 사람들한테 정치로 동정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하루였습니다....
(ㅂㄱㅎ .....ㅂㄷㅂㄷ)
삼일째는 토지, 니죠죠, 아라시야마 주변 뺑뺑이 였습니다. 아라시야마도 유명한 곳보다
주변 작은 신사와 절 구경을 다녔네요 ㅎㅎ
(대나무숲인지 인간숲인지 구분이 안되던데..)
단풍구경 아주 조용히 그리고 흐뭇하게 했던 토지입니다.
정원도 잘 되있고 목조탑도 멋있었습니다. 수학여행 온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모르겠지만
역사담당 선생님이었는지, 한 선생님이 유래 등등 얘기하는거 귓동냥으로 줏어들었네요 ㅋㅋ
덤으로 아라시야마에서 돌아가기 전 도게츠교를 보러가려 하는데... 이런 콜라보가 ㅋㅋㅋㅋ
저녁은 규동 곱빼기에 날계란 추가! 역시 여행 중 가성비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ㅋ
넷째날은 히메지성, 도톤보리, 덴덴타운!
마지막날도 덴덴타운!!....ㅋ
교토 숙소에서 먹는 마지막 아침상. 대체로 저런식으로 먹었네요.
고등어 방어 연어 등이 구이로 나오고 찬들이 대체로 맛있었습니다.
전 사진에 있는 우엉절임이랑 단무지?가 제일 좋았습니다.
기온거리에서 절임류 많이 팔길래 사고싶었으나.... 차마 사지 못했습니다 ㅋ
넷째날은 뭐가 됬든 히메지성이 최고입니다. 도톤보리나 덴덴타운이야.. 뭐...ㅋ
날씨도 맑고 좋아서 그런지 더 멋있게 보였고 아름다운 학 한마리같다는 표현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싶었습니다.
내부도 넓고 깔끔해서 좋았으나, 팜플렛에 한국용을 조선으로 써놔서 좀 그랬습니다..-_-
그리고 고베를 뒤로 하며 오사카 도톤보리에 도착. 사진엔 없지만 초밥을 배터지게 먹고 덴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여기가 아니메이트였던가... 막상 넨도제품은 얼마없고 값은 엄청나게 비싸고.... 중고제품도 가격이 어우...
전 넨도살거면 이쪽 아니메이트 비추할래요 ㅠㅠ
내가 알던 친구들이 아닌 듯한 퀄리티라.. 슬펐네요. SQ제품 대부분이 다 저렇더군요;;
이거랑 아오바랑 렘 사고 싶었는데 완판...ㅠㅠ
아는 분 사다드려야 될게 있어 들린 플스샾(?) 에서 ... ㅋㅋ
아이마스 플래티넘? 과 거짓의 가면이 있던데 칭송은 다음 버전으로 보이는 게임도 있더군요. 깜박하고 못찍음..
덴덴타운에서 넨도사시려면 여기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넨도 제품이 엄청 많았습니다.
가격은 SOSO. 중고제품도 많은데 A,B급 가격도 착했습니다.
쓰고보니 별건 없는데도 초스압이네요ㅠㅠ 아무튼 혼자 갔던 교토 단풍+넨도사재기여행을 마치겠습니다 ㅋ
나중에 하루하루 정리해서 올려야 되나봅니다. 교토여행 정말 강추합니다!!
(시사)
"'김건희 통화 공개' 서울의소리, 1000만원 배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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