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하네다행 9시출발 비행기 타느라 6시반에 집에서 나왔습니다. 하네다 도착하고 바로 M사가 있는 도쿄 하마마츠쵸에 도착하니 12시반이여서 점심을 패스하고 1시 미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저녁은 이번에 초대한 M사의 소개로 미나토구에 있는 가이세키요리집 칸다에서 회식을 했습니다.
카운터에 앉았습니다. 여기는 한상차림식인 가이세키가 아니고 하나씩 나오는 코스였습니다. 그래서 일행 5명 다 카운터로 추천하더군요.
저는 냉 사케를 마실까 했는데 마리와쥬 처럼 추천하는 화이트와인이 있다고해서 그걸 선택했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문어냉국(?) 이란 표현이 맞을듯한 잘게 다진 쪽파와 우뭇가사리랑 다진 문어에 문어삶은육수를 차갑게 식힌 스프입니다. 식초와 설탕이 들어가서 냉면육수와 조금 비슷했습니다.
도미아가미를 절인 츠케를 곁들인 도미회입니다. 도미회에 츠케를 싸서 먹으라고 하더군요. 냉 사케 한잔 드디어 주문. 여긴 사케도 위스키 글라스에주는군요... 한국인이라고 초고추장도 서비스 ㅎㅎ
버섯과 새우, 흰살생선 어묵이 들어간 국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샐러드를 곁들인 참치뱃살 타다키
처음 먹어봤는데 통밀아이스크림 입니다. 고소함이 상상을 넘어서는 맛이더군요.
대략 10가지 코스였는데 중간부터 먹는데 정신팔려 다먹고나서야, 아 사진을 먹기전에 찍을걸... ㅠㅠ 거의 전채만 찍었네요. 사진찍어도 되냐고 수셰프에게 물어보니 너무도 쿨하게 맘대로 찍으라고 하더군요.
양이 좀 적어서 들어오다 호텔근처에 있는 모스버거에서 사와서 지금 먹으면서 글쓰고 있어요...(아침, 점심을 못먹었습니다).
내일은 저녁에 도쿄역쪽에 있는 3월의라이온 카페를 가볼까 합니다. 아키바는 수요일에...
(군사/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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