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밥챙겨주던 길냥이 4형제 이젠 다 컸네요......
겨울내내 추위와 싸우면 돌봐주었는데 올 3월에 다른 집에 다키운 애들 빼겼네요.....한편으로 잘 된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섭섭한감은 있더라구요......
3월 부터 밥을 주러 가도 반기지도 안더라구요... 겨울엔 버선발로 마중 나오더니만....밥을 줘도 끼적 끼적 잘 안먹더라구요...
먹지도 않고 그루밍만 열심히 하고... 그래서 어디서 맛있는거 얻어 먹었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보니
애들 주둔지 바로 옆 주택 쪽에서 사료를 챙겨 주고 있더라구요.....잘 됬네 생각했죠...
날이 지남에 따라 점점 불려도 넌 머냥 !!! 자세와 제 사료는 쳐다도 안보고 밥때가 되면 모두들 어미까지 (5마리) 그집에 바라고 앉아
사료주로 나오니 반갑다고 꼬리를 삐쭉 세워 아랑을 떨고 있죠....
밥 챙겨 줄때 넉넉히 안주고해서 쥐 잡아 먹곤 했는데 ............... 챙겨주던 집에서 요즘 사료 잘 안먹는다고 저 에게 하더군요..
알고 보니 이 집에선 아침 점심 저녁 풍성하게 챙겨줌과 동시에 항상 사료와 고기(참치&멸치)를 썩어 주고 있었네요.......
이러니 제껀 쳐다고 안보고 애들이 참치 밖에 안먹고 쥐 잡아도 놀기만 놀고 그대로 버려두더군요....
아래에는 배신냥들 .....................
그리고 6월 29일에 발견한 NEW 꼬무리들
애들은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생활하고 있네요...
버스터미널내 정비센터 방음벽과 아파트 담벼락 중간 하수도 쪽에서 생활하는데 이곳에 온갓 쓰레기와 (깨진 유리 많음)
벌레 모기때 극성.... 이런ㄴ 곳에서 어미가 양육하고 있네요.....
깨진 유리가 많아 애들이 뛰어 내리던가 지나갈때 다ㅣ칠까 봐 걱정이네요...
녀석글 넓은 화단에서 놀라고 다리를 놓아 줬는데 판대기가 미끄러워 올라 서지를 못하고 미끄러져 주변 동네 돌아댕기다
쓰레기 더미에 나무 빨래판이 있어 가져와 중간에 덧 대주니 사다리의 역활을 하네요...
어미 녀석 4월 부터 가끔 봤는데 이곳에서 양육을 하고 있을준 몰랐네요......
어미 밥 몇번 쳥겨주고 하니 지나가다 서로 만나면 밥달라고 이야옹 ... 밥 있는곳 으로 이리와 이리와 하면 따라와 밥 얻어 먹고..
그러던 넘이 꼬무리들 발견하고 밥주려니 얼마나 하악질을 하던지....
애기 꼬무리들 4마리 깜장 2마리 구분안됨,,, 허연넘 1나 누런넘 1하나
밥을 주면 깜장 1마리와 허연넘은 쫌 와서 먹고 후발주자로 깜장 하나가 와서 먹는데 누랭이는 다른 녀석들이 깨끗이 비우면
그재서야 와서 냄새만 맞고 가네요....겁이 엄청 많아요....조금한 소리에도 1빠로 도망감....
NEW 꼬무리들............................................
이녀석 누랭이 5일만에 첨으로 얼굴 봄.....참치 냄새에 이끌러 왔다 먹도 못하고 숨아 버림....
오늘 밥 주러 갔다 고만 단잠을 깨워 버렸네요...
이 꼬무리들이 어미... 몸이 홀쭉하네요......
(엽기)
故 이선균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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